이거 낚시 아니야... 허재는 진짜 캐거품에 옛것에 대한 향수 덕을 톡독히 본 놈이다. 밑에 어떤 글에 허재 옛날 스탯 올려서 증명을 했는데 스탯 아니더라도 허재의 경기를 보면 그렇게 잘했다고 볼 수 없어. 일단 높은 드리블과 난사기질. 허재가 잘하면 이기고 못하면 진다는 것은 한마디로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 그것도 주전급인 팀에서 허재가 얼마나 독선적으로 경기했다를 보여줄 뿐이야. 강동희, 김유택, 한기범, 강정수 등을 가지고도 말이야...만약 팀 동료가 개허접일 때 저런 소리 나왔으면 그야말로 허재가 잘했다고 볼 수 있지만 말이다. 또 90년대 초반에 한국농구가 급성장했어. 그 당시 기아자동차는 최전성기였는데도 연대한테 개박살났고, 중앙대에게도 가끔씩 깨졌었다. 그 말은 허재가 80년대에 잘했을지라도 90년대에 급상승한 한국농구와 비교해보면 절대 잘하는게 아니었다는거지. 90년대에 어디 허재가 경기를 지배한 게임이 몇 개나 된다고...마사장이랑 비교할 바가 아냐. 가끔 득점 30점 넘어가면 그게 다야. 말아먹은 경기도 더 많어. 굳이 장점을 꼽자면, 해결사 기질과 센스가 있다는 것. 한 마디로 허재는 팀동료발 본, 한국의 코비밖에 안돼. 국내로 따지면 방가정도가 되겠다. 하지만 우리가 방가를 한국농구의 천재라고 하지는 않잖어. 한국농구의 본좌급은 김승현 서장훈 이충희 김현준 강동희정도 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