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은주 나는 일본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귀화한 것이 아니다.

노무현주엽 2005.03.17 00:35:41
조회 669 추천 0 댓글 7


[동아일보] 《“정치와 스포츠는 다르잖아요. 저는 코트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일본여자농구리그(WJBL) 샹송화장품에서 뛰고 있는 하은주(22·202cm). 2003년 일본으로 귀화한 그는 22일 샹송화장품 정주현 감독, 이옥자 코치 등 선수단과 함께 입국해 23일 열리는 한일 챔피언전에서 2005겨울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과 대결한다. 15일 끝난 2004∼2005시즌 WJBL에서 샹송화장품이 초대형 센터 하은주의 활약으로 정상에 오른 것.》 하은주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공식경기에 나서는 것은 선일여중에 다니던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 그만큼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최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어 하은주 역시 마음 한편으론 부담이 되는 게 사실. 그는 16일 전화인터뷰에서 “요즘 뉴스를 통해 양국 감정이 악화된 사실을 알고 있어 한국에 가는 게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일본에 귀화할 당시 국내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고 이 때문에 농구인들이 일본농구협회를 방문해 귀화 재고까지 요청했던 사실이 마음에 걸리는 듯. 지난해 샹송화장품이 전지훈련 차 한국에 왔을 땐 국내 여자프로농구팀이 연습경기를 거절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하은주는 “한국과 일본의 시각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에선 지금 반한 감정보다는 오히려 한류 열풍이 뜨겁다는 것. 한국 가수와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끄는 반면 일본 젊은이 중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게 그의 말이다. 20대 초반의 신세대다운 분석. 하은주는 “무릎 상태가 나빠 한국에서 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1주일 남았으니 열심히 치료하겠다”며 “농구를 어디서 하든 규칙을 지키고 팬을 즐겁게 하면 그만”이라며 귀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일여중 시절 치명적인 부상으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은 뒤 일본으로 건너간 하은주는 2003년 샹송화장품 입단을 위해 일본 국적을 얻었다. 최근에는 일본 국가대표 후보선수 35명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5일자에서 ‘하은주가 일본 대표후보팀의 중심이 된다’고 보도할 만큼 그는 일본 여자농구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하은주는 “아직 직접 들은 얘기는 아무 것도 없어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내 머리 속에 일본 대표에 대한 생각은 1%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결코 일본 대표가 되려고 귀화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으로 대성할 자질을 보인 하은주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223cm·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누나. 우승 직후 하승진에게 축하 전화를 받았다는 하은주는 “승진이가 있어 든든하다. 동생 때문에 덩달아 유명해지는 것 같고 일본 언론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자랑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4745 솔찍히 진짜 왜 코비를 까냐. [4] 승돌이 05.03.17 220 0
24744 kbl 패치 [7] 05.03.17 421 0
24743 kbl 패치 [6] ㅇㄹ 05.03.17 428 0
24742 지금 우리는 허상을 보고 있는게 아닐까? [8] ㄴㄹㅇㄹ 05.03.17 328 0
24741 ㅋㅋㅋ [1] 쿠쿡 05.03.17 95 0
24740 kbl 패치 [2] 05.03.17 366 0
24739 솔찍히 멋있는 사진이긴 한데 [16] 승돌이 05.03.17 516 0
24738 느바와 크블 우승후보 [5] 양민 05.03.17 268 0
24737 솔찍히 부부는 일심동체 [1] 승돌이 05.03.17 191 0
24736 양경민 토토사건의 전말 [4] 롸드맨 05.03.17 646 0
24735 공중에서 폭발하는 방법좀.... [3] 123 05.03.17 211 0
24734 카터 몬스터슬램 덩크. [2005 all star 전] 카터누나 05.03.17 332 0
24732 빈스카터 멋진 사진... [3] 빈스 05.03.17 349 0
24731 솔찍히 농구화 추천좀. [12] 농구화추천 05.03.17 346 0
24727 솔찍히 코비가 오닐보다 월등한 이유. 승돌이 05.03.17 141 0
24724 솔찍히 코비를 왜 까냐 [5] 승돌이 05.03.17 181 0
24722 근데 방가 돌아올까?? [5] 로커스티 05.03.17 178 0
24719 삼성떨어지면 서울에서 앞으로 경기 없나여??? [5] 후오. 05.03.17 200 0
24718 솔찍히 서장훈이 [1] 승돌이 05.03.17 144 0
24717 솔찍히 말해서 아이버슨 강간범 [3] 승돌이 05.03.17 331 0
24712 TG 잭슨 NBA 간적있어? [3] ㅈㅅ 05.03.17 351 0
24711 나 어떻해 -.-;;;;; [2] 승진아 성형하자 05.03.17 155 0
24710 양경민 골때리는 색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라일리는 다시 국내로 05.03.17 652 0
24706 야 원주 TG 큰일났다.. [2] ㅈㅅ 05.03.17 477 0
24705 허재가 NBA갔다면 어느정도 했을까?? [16] 잭슨아 돌아와 05.03.17 536 0
24702 현존 하는 용병 순위 [3] ㅈㄷㄱㅈㄷ 05.03.17 315 0
24696 헉... 추승균이 [1] 배우이상민 05.03.17 260 0
24695 국내 클러치 슛터의 1인자는??? [4] 낚시꾼 05.03.17 400 0
24686 아 정말 감사합니다. 농구겔 여러분 사랑합니다 [1] ㄴㅇㄹㄴㅇ 05.03.17 134 0
24684 농구겔 겔러리분 정말 실망입니다. [1] ㅇㄴㅇㄹㄴㅇ 05.03.17 185 0
24679 찌라시들 오바하고있네 [4] 123 05.03.17 279 0
24671 양경민 진짜 토토했을까?????? [2] 단테사마 05.03.17 568 0
24669 솔찍히 김동광정도면 [6] 승돌이 05.03.17 553 0
24665 하크, 르간지의 포쓰를 뿜다!!!! 05.03.17 166 0
24649 이충희의 일화 [35] 05.03.17 928 0
24648 음... 덴버 또 이겼네. [3] ㄹㄹㄹ 05.03.17 163 0
24647 스타 스포츠가 안나온다 내일 봐야 되는데 [4] 디젤 05.03.17 144 0
24646 가드와 센터의 체력 소모 [7] 1 05.03.17 389 0
24643 승진이 잘하네 [4] 이츠싸롱 05.03.17 228 0
24642 솔찍히 코비브라이언트가 한국에 오면 [5] 승돌이 05.03.17 423 0
24640 샼의 빽코트는 어때? [3] ㄹㄹㄹ 05.03.17 249 0
24639 농겔횽아들 농구겜 잼나는거 하나만 추천해줘~ [3] ㅋㅋㅋ 05.03.17 111 0
24637 신동파가 필리핀에서 그렇게 유명하냐? [4] 이수현 05.03.17 360 0
24636 정말 이건 곧휴 "신드롬"이다 덜덜덜 [3] 덜덜덜 05.03.17 307 0
24635 호빗빠들에 대답좀 해봐라. [3] 이수현 05.03.17 163 0
24634 장팔이가 빽코트 안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 [2] 하승진 05.03.17 259 0
24632 난 이충희나 신동파는 못봤어 [12] ㅈㅅ 05.03.17 395 0
24631 비스트라는 분이 쓴 KBL인물열전 있잖아. [2] 이수현 05.03.17 427 0
24630 지금 시점에서 한명을 고르라면 누굴고르겠3? [8] 햏햏 05.03.17 306 0
24629 횽아들 토욜경기 단선생님vs네잇쫀슨 어케될꺼가텡~ [5] 아횽~ 05.03.17 30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