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봐도 참 웃긴게 2004 시즌, 그러니까 디트가 우승할 때 말이오. 소햏이 우승할 거라고 했던 팀은 모조리 졌소. 1차 예언-뉴저지 넷츠가 우승한다 사실 이건 장난스럽게 떠들고 다닌 거였소. 워낙에 플옵에서 강팀들한테 전력이 딸리는 거라 가능성은 별로 없었지만 소햏은 키드의 팬이오. 그래서 한번 우승반지 끼는 걸 보고싶었소. 디트한테 대패.....2차전에서 키드는 무득점을 올렸고.....정말 불쌍했소. 2차 예언-인디애나 패이서스가 우승한다 저메인 오닐과 밀러옹을 좋아하오. 그래서 밀러옹이 은퇴전에 반지 하나 챙기는거 보고싶었소. 디트한테 패배.....밀러옹의 스크린 이용 3점슛도 보았지만 끝내 찰거머리 수비에 나가떨어졌소. 지금도 꿈속에 원맨속공의 밀러옹을 블럭하던 프린스가 나타나오. 3차 예언-미네소타 팀버울브즈가 우승한다 지금같은 태업상태가 아니었던 카셀과 스프리웰, 그리고 극강포스를 보이던 가넷은 그야말로 우승팀을 방불케 했소. 웨버의 킹스를 작살낼 때 환호성을 질렀소. 그러나 역시 레이커스 왕조가 헛된 이름은 아니었던지라.....스윕이더구려. 4차 예언-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가 우승한다 주위의 결승전 전망은 거의 소햏과 비슷했소. 다만 소햏은 절대 레이커스가 100득점을 할 수 없을 거라는데에 걸었다오. 워낙에 디트의 수비가 두려우니..... 이번 예언만큼은 적중하리라 생각했으나 결과는......코비의 두려운 원맨쇼와 말론, 페이튼의 부진. 말론 4득점에 페이튼 3득점 경기는 아직도 기억나오. 오닐이 분투했으나 끝내는 1승을 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디트가 우승을 가져가더구려. 마가 낀 것이오? 플옵에 올라간 팀들이 하나도 소햏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했소 낄낄 이번 플옵에서도 예언을 시작할 것이오. 이번에도 저주는 통할지.....실험해볼 생각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