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예전에 문상렬 애자가 쓴 팀 던컨 이야기다..아직 못본 사람들은 한번 봐봐..

곧츄사절 2005.06.12 11:19:10
조회 460 추천 0 댓글 3


2003년도에 쓴글 같군....  아니 근데 도넛이 올랜도로 갈뻔 했어? 인간성 좋고 매너 좋고 장내외에서 모범을 보이는 스포츠인을 미국인들은 '쿨 가이(Cool Guy)'라고 부른다.   NBA에서 대표적인 쿨 가이가 2년 연속 시즌 MVP를 수상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덩컨이다. 여지껏 언론이나 팬들은 한번도 덩컨을 비난한 적이 없다. 미국 대학농구 명문 콘퍼런스로 통하는 ACC(Atlantic Coast Conference)의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을 나온 덩컨은 코트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NBA 플레이어다. 덩컨은 97년 전체 1번으로 지명돼 스퍼스에 입단했다.   덩컨은 올해도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콘퍼런스 결승에 올려 놓았다. 스퍼스는 콘퍼런스 4강전에서 난적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4승2패로 물리쳐 지난 9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고지에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스퍼스는 댈러스에게 1차전을 패해 자치 시리즈 주도권을 빼앗길 위기에 몰렸으나 2,3차전을 내리 이겨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덩컨은 3차전을 치르는 동안 경기당 평균 25.7 포인트, 14.7 리바운드 5.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덩컨의 인간성은 지난 2000년 프리에이전트가 됐을 때 새삼 확인됐다. 당시 올랜도 매직은 FA시장에 나온 그랜트 힐과 덩컨을 붙잡으려 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함장' 데이비드 로빈슨(올시즌을 끝으로 은퇴)은 이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싸 덩컨을 만났다. 로빈슨은 덩컨을 회유했다. 결국 덩컨은 스퍼스 잔류를 택했다. 샌안토니오 팬들은 덩컨의 잔류 소식을 듣고 NBA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만큼이나 좋아했다. 돈만을 쫓는 미국 프로판에도 덩컨같은 선수가 있다.   로빈슨과 덩컨은 메가급 스타플레어이들이지만 단 한번도 잡음이 일지 않았던 듀오로도 유명하다. 해군사관학교 출신 데이비드 로빈슨도 인간성 좋기로 유명하다. 프로세계에서 2명의 스타는 항상 내분이 일게 마련이다. 배리 본즈와 지금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제프 켄트(휴스턴),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등의 관계를 보면 대략 짐작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 주도권싸움이 대단하다.   파워포워드 덩컨은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로도 유명하다. 가넷이나 브라이언트가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어필되고 있으나 덩컨은 기본기 그 자체다. 요즘 선수들은 덩크슛은 일품이지만 슛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백보드를 맞추고 넣는 '뱅크슛'이 매우 취약하다. 그러나 덩컨은 다르다. 페인트존에서는 확률이 높은 뱅크슛으로 득점을 올린다.   덩컨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출신으로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다. 여친(백인이다)을 만나도 말이 없는 덩컨은 NBA가 인정하는 공식 미스터 쿨 가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102590 뉴욕의 프랜시스 [3] 파커친구 06.01.20 187 0
102588 동료에게 앵기는 방성윤 [4] 빠돌휘 06.01.20 418 0
102587 방성윤과 현주엽 빠돌휘 06.01.20 204 0
102585 이건진짜) 아이버슨 멤피스로 트레이드 [2] 이건진짜 06.01.20 245 0
102584 박지성도 농구로치면 픽안된선수였는데.. [2] Mrs.베이스볼 06.01.20 335 0
102582 이야~ 티맥~ [2] 파커친구 06.01.20 220 0
102581 신종석이 이번에 FA인데 [5] aaaaa 06.01.20 373 0
102579 올해 교포하고 작년 교포 하고 다르다... 작년 06.01.20 223 0
102578 43명중 20명뽑혔네.. [3] 도도도도 06.01.20 359 0
102577 외국에서 온얘들은 드래프트한참전부터 기대안한다고 말나오지않앗엇냐?? [4] 화욜은분리수거 06.01.20 297 0
102576 존 샐먼스가 스타팅 멤버로 뛰고 싶다 하네 [1] 파커친구 06.01.20 161 0
102575 박지현이 돌아온다.. 돌아온다... [7] blood 06.01.20 469 0
102574 떠든 애들 나와 파커친구 06.01.20 137 0
102573 트라이 아웃같은건 방송 안해주냐..; 빠돌휘 06.01.20 142 0
102571 지명안된 선수들 뭐먹고 살아야되는거지... [4] 삐어스 06.01.20 354 0
102570 작년 부랄킴이랑 리촤드한 드래프트덕에 [3] ㅍㄱㄹ 06.01.20 423 0
102569 그나저나 최고봉은 왜 안뽑힌거냐-_- [4] blood 06.01.20 366 0
102568 담배 한대 피우고 올테니 실내 정숙 [2] 파커친구 06.01.20 219 0
102565 론 아테스트 <-> 코리 매게티 건은 결렬되었지만 [5] 파커친구 06.01.20 210 0
102564 가상 트레이드 한번 하자. [11] blood 06.01.20 340 0
102563 주태수는 3번 불가능하지? [7] ㅇㅇㅇㅇ 06.01.20 459 0
102562 이번 드래프트보다도 오룐은 박지현 돌아오는게 가장 큰 수확... [7] 삐어스 06.01.20 399 0
102561 사실 가장 기대되는건 앞으로 전랜의 행보다. [3] blood 06.01.20 297 0
102560 프로 농구 뽑힐 확률.... [2] 너너ㅣ 06.01.20 280 0
102559 매니아 왜 이러니-? [6] 션매리언 06.01.20 312 0
102557 케텝 신인드리프트 어케 됬나요 [1] 케텝매니아 06.01.20 232 0
102555 어느게 나아보여? [7] blood 06.01.20 263 0
102554 비미국 출신으로 대표팀을 뽑으면 ㄴㄴㄴ 06.01.20 154 0
102553 전랜은 장사접었냐? [2] 000 06.01.20 288 0
102552 이번 전체구단 드래프트 결과래.. [2] 빠돌휘 06.01.20 386 0
102551 주태수 보단 박상우가 낫지 않을까 한다.... [5] 06.01.20 374 0
102550 [속보] !!!!! 폴 피어스 애틀랜타로 전격 트레이드~ [4] 파커친구 06.01.20 321 0
102549 방가의 썩소 ㅡ,.ㅡ [2] 황태산 06.01.20 382 0
102548 la경기관전후기 [2] 고행 06.01.20 206 0
102546 그럼 결국 몇명 드레프트된거야? 1 06.01.20 160 0
102545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전공 >> 프로농구 픽 [2] ㅇㅇ 06.01.20 236 0
102544 오룐이 주태수건졌구나 [7] 삐어스 06.01.20 416 0
102543 오룐스 이번시즌 끝나고 예상해보자 [10] blood 06.01.20 323 0
102542 KT&G는 드래프트 어떻게 됐나요? [1] 06.01.20 192 0
102541 내가 아마농구에 대해서 잘모른다. 전정규?? [3] 양반곰 06.01.20 272 0
102540 신인드레프트 어디 해주는데 없나 케텝매니아 06.01.20 149 0
102539 프로농구가 서울대가기보다 힘들다면 [2] 06.01.20 254 0
102538 4차지명 전체포기 끝났다..ㅡㅡ [3] 빠돌휘 06.01.20 343 0
102537 내가 뽑은 애들 [3] 파커친구 06.01.20 218 0
102535 최고봉 왜 안뽑아?? [3] ㅁㅁ 06.01.20 258 0
102533 진짜 감독들 머리얼마나굴렷을까...??? [2] 화욜은분리수거 06.01.20 284 0
102532 허재는 중앙대 명예홍보 대사라도 되냐??? ㅇㅇ 06.01.20 192 0
102531 훃들 김일두<이한권이야? [1] 샐리어스 06.01.20 213 0
102529 니네 박상우를 무시하지 마라 [7] ㅇㅇ 06.01.20 313 0
102528 전정규가 1순위감이야??? [2] ㅇㅇㅇㅇ 06.01.20 282 0
뉴스 소유진 “재혼한 父, 母와 30살차…이복형제 나이는 우리 엄마뻘” 디시트렌드 03.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