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팀의 슛이 던져졌을 때 보통의 경우 3, 4, 5번이 박스 아웃에 참여하고 (박스 아웃의 기본은 셋이다. 베이스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을 셋이 커버해서 사각형 형태로 이루어 지기에 Box가 붙혀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걸 모르고 3번이 리바운드 7개 잡는다 하여 잘못된 거라 헛소리 하지 말라. 숀 매리언이나 래리 버드가 3번 보던 시절의 리바운드 가짜 아니다.) 2번이 속공 피니쉬를 위하여 달려가고 (위치에 따라 3번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둘 모두 달릴 수 있겠다.) 1번 역시 속공 전개를 쉬이 하게 하기 위해 전, 후를 살피며 프런트 코트 쪽으로 움직이는 게 기본이다. 여기에 적용시킨다면 키드의 리바운드는 잘못된 게 맞겠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건 기본이고 팀 나름대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임이 분명한 거다. 포인트 가드에게 리바운드 능력이 있다면 1, 4, 5번이 박스 아웃에 참여하고 2, 3번이 내달리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는 것. 이런 경우 리바운더와 속공 전개자 사이의 연결 동작 없이 바로 전진 패스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게 지난 시즌까지의 뉴저지 방식이었고 말이다. 그럼 그렇게 좋으면 다른 팀들도 그렇게 하지 왜 안하냐? 그건 포인트 가드의 스타일과 능력에 따른 것이다. 모든 1번이 박스 아웃에 참여한다 하여 일정 정도 이상의 수비 리바운드를 건져낼 수는 없는 것이므로 말이다. 키드의 리바운드가 쓰레기 리바운드라 치면 캐리어 평균 7+를 기록하는 매직의 그것도 쓰레기인 것인가? 둘은 모두 속공 전개 부분에 있어서 역대를 막론하고 거론되는 포인트 가드들이다. 결론: 박스 아웃 참여자와 속공 전개자, 속공 피니셔의 역할은 일반적인 포지션 구분에 맞추는 식으로 딱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