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김판석 - 작가가 결말을 확실히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정공업이 우승했으리라 생각하며, 나 또한 그렇다.
북산과 연습경기를 가졌던 상성 (1승1무1패) 을 102-56, 무려 46점차로 대파하며
타팀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의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기도 했다.
해당경기에서 김판석은 50득점, 22리바운드, 10블락을 기록, 초고교급 선수임이 입증되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 새내기 센터 김판석은, 부상이 없다면
계속 엄청난 활약을 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PF 신현철 - 산왕공업의 센터 신현철. 그러나 그는 어린시절부터
가드, 포워드, 센터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다양한 스킬을 익히고 있기에,
센터가 아닌 파워포워드의 포지션에서도 확실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SF 정우성 - 자타공인 최고의 스코어러인 산왕공업의 에이스 정우성.
비록 첫경기에서 북산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가진 재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정환, 마성지 등 걸출한 전국구 스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 마인드 컨트롤 문제만 보완하면 완전무결.
SG 신준섭 - 지역예선에서 평균득점 30점을 상회하며 서태웅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한 슈터.
슛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선수로서,
북산과의 아슬아슬했던 지역 결선에서는 3점슛을 폭발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PG 이정환 - 4강권에 머물던 해남을 전국대회 결승에 올려놓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지역예선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MVP를 차지했고, 전국에서도
산왕공업의 이명헌과 더불어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인정받는 선수.
포지션 대비 신장이 좋고, 파워도 있어 북산과의 경기에서 센터 채치수와의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였으며,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 또한 뛰어나다.
무엇보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고, 또한 코트를 지배한다는 점이 칭찬할만 하다.
벤치 멤버
PG 이명헌 (최고의 PG로 군림했으나, 첫경기 패배로 스타일을 구겼다. 하지만 믿음이 가는 가드.)
이현수 (수년간 지역1위를 해오던 풍전을 농락하며 전국출장, 무명이던 팀을 전국 8강에 올려놓은 선수.
물론 직접적으로 8강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북산과 산왕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보아
16강진출은 확실하며, 스토리 전개상 8강에서 명정공업과 명승부를 펼쳤을 것으로 보인다.)
SG 마성지 (명문 지학의 슈팅가드. 상승세를 타던 북산의 돌풍을 잠재운 선수로서 이정환이 인정한 선수.)
SF 서태웅 (쥬니어 대표로 선발된 것으로 보아, 산왕전에서 정우성와 대등하게 맞섰던 부분이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1학년이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
전호장 (전국 2위 해남의 포워드로서, 단신이지만 극강의 점프력으로 공중 싸움에 참여한다.
다혈질이라 흥분을 잘하지만, 공격력이 상당하며, 수비에도 일가견이 있다.
북산전, 후반 수비에 집중하며 서태웅의 공격력을 상당히 낮췄다.)
PF ~ C 는 많은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에 판단 불가.
감독 - 산왕공업의 도감독.
코치 - 해남의 남감독.
(* 윤대협, 김수겸, 황태산 등 지역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전국대회진출에 실패하며 그 능력을 확인할 길이 없었기에
평가대상에서는 냉정하게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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