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랜만에 4년전에 다운받아놓고 구운cd먼지속에서 발견해서 오랜만에 학교2조낸보는데, 김래원이 농구하는거 나오더라, ,덩크도 하고,뭐골대높이 낮춘것같지만;,아무튼 마지막승부에서 나오는 장동건의캐사기 덩크보다는났더라 거기서 김래원이 완전똘츄로 나오는 고호경한테 이런말하는데 조낸간지더라, 김래원이 동경하던 대학교 농구코트옆에있는 스탠드에서. 고호경:"다시..농구선수로 재기하고싶지?" 김래원:"그냥 쌓인걸 푸는것 뿐이야" 고호경:"아..스트레스?" 김래원:"아니.수분." 고호경:"수분...?" 김래원"그래 수분...,인간은 어떤 방법으로든 몸에 쌓인 수분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나는 그수분이 눈에서 터져나올까봐,그게 겁나서 농구를해서 땀으로 먼저 빼버리는거야," 고호경:"그러니깐,너는 농구로 우는거구나.." 이대사 듣는순간 눈밑이 찡해지더라, 나도,고등학교 시절에 농구로 대학생이 되고싶었는데,그 망할 신장이라는게 내 길을 가로막더라, 176이라는 숫자때문에,처음엔 부모님 존나 원망스럽고,죽고싶다는 생각 한두번한게 아닌데, 어느순간,정신이 차려지더라,그래서 조낸 공부해서,그래도 인서울은 간신히했는데, 나도 기분이 존나 우울해질때 내가 다니고싶던 대학에서 농구하곤하는데, 마침 학교2보다가 그장면보니깐 눈물이 핑돌더라,왠지 그냥 내얘기같아서 청승맞게, 조낸 병신찌질이가 한 푸념이니깐,무시해버려, 그냥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