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농구단이 2005-2006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 작업을 마무리했다. 네이트 존슨과 호흡을 맞추게 될 선수는 올루미데 오예데지(센터.202cm)로 2000년부터 3시즌 동안 NBA 92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한 실력파다. 안준호 감독은 “그동안 올루미데 선수를 포함해 몇 선수를 놓고 고민해 왔으며 최근 선임한 모리스 맥혼 코치의 조언을 통해 올루미데로 확정지었다”며 “올루미데 선수는 우리 팀 선수 구성상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네이트 존슨과 올루미데를 확보함으로써 상대 팀 전력에 따라 폭 넓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태생인 올루미데는 2000년 NBA 신인 드래프트 42순위로 선발되어 2001-2003 시애틀 수퍼소닉스, 올랜도 매직에서 활약한 바 있고 2004-2005 시즌에는 CBA에서 기량을 뽐냈었다. 또, 지난 2005 한중 올스타전에서 중국 올스타 멤버로 출전해 크리스 랭과 자밀 왓킨스를 상대로 경기당 2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따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주인공이다. 한편, 외국인 선수 선발 작업을 매듭지은 서울 삼성은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05-06 시즌을 앞두고 막바지 팀 전술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이정석-강혁-네이트존슨-올루미데(서장훈)-서장훈(올루미데)에 이규섭이면 이번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주희정이 아쉽지만 서장훈의 나이를 생각해봐도 이번 시즌 꼭 우승반지 하나 떠 꼈으면 해.. 그래도 국보가 반지 두~세개는 차고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