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힘 올해는 PO 당연하게 갈 줄 알았는데, 리그 최고 개차반 팀 호넷츠한테 지대로 관광당한 킹즈를 보니까 안구에 습기가 가득- 찬다~ 예전에는 20-10은 꾸준하게 찍어주던 놈인데, 블레이져스에서 자리못잡더니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로 보이게 된다. 물론 밴쿠버, 애틀란타같은 전력이 약한 팀에서 뛴 것도 스탯이 좋은데 한몫하기는 하지만, 꾸준한 선수고 나름대로 괜찮은 선순데 이제는 개인기량도 하강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킹즈는 오늘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안좋다. 비비-웰스-스토야코비치 3명다 야투율이 극히 좋지 않다. 본지웰스는 솔직히 구라 좀 보태서, 킹즈가 최근 5년간 처음가지는 폭발적인 스타일의 스윙맨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 스탯을 보니까 역시 킹즈에는 크리스티가 가장 알맞은 선수인듯 싶다. 뭐 이제 한경기 치룬건데, 벌써부터 실망하면 안되겠지만 어찌됐든 킹즈는 실망이 아주 크다. 2~3년 전만 해도 벤치 라인업이 심하게 두꺼웠는데 언젠가부터 하나씩 빠지더니 지금은 벤치도 썩 좋은 수준은 아니고... 역시 웨버가 있을 때 우승을 한번 했어야 했는데, 오리의 한방이 아직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