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포워드 안드레이 키리엔코(24·러시아)가 LA 레이커스와의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이커스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키리엔코(23득점 5리바운드)와 맥레오드(15득점 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언트가 없는 레이커스를 98-94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5승 15패로 5할 승률을 간신히 유지했다. 　그러나 팀 승리를 이끌어 낸 유타의 최다득점자 키리엔코는 오히려 "코비가 없는 레이커스가 훨씬 더 강했다"며 "오늘 레이커스의 팀플레이는 정말 완벽했다"고 레이커스의 경기내용을 높이 샀다. 그는 또 "코비가 경기에 나서는 날이면 코비의 득점에만 신경쓰면 된다"며 "그러나 코비가 빠진 레이커스는 모든 선수들이 득점하는 팀으로 변하기 때문에 수비부터 공격까지 내내 힘들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키리엔코 이놈은 배구나 하지 농구는 개뿔 아놔 코비가 언제 유타전에 한번 60점으로 쳐발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