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안테나] SK 김태환 감독, 김일두 트레이드설 일축 [스포츠서울] 2006-01-06 22:59   [스포츠서울] “그런 얘기는 비일비재하게 많았다.” 서울 SK 김태환 감독이 최근 불거진 ‘김일두 플러스 알파’대 인천 전자랜드 문경은과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일축했다. 김태환 감독은 6일 “감독들끼리 만나면 ‘선수를 꿔줄 수 없냐’는 말을 자주 한다”며 그냥 감독들끼리 하는 흘러가는 이야기임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이어 “그럴 경우 ‘안돼’하면 앞으로 대화가 안돼. 항상 각 팀들하고 교류(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까 보통 ‘생각해본다’고 말한다”며 당시 제이 험프리스 감독(현 기술고문)과의 이야기는 일종의 립서비스였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다른 일화들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어떤 경우 선수가 나한테 전화가 와. 나좀 데려가요. 김일두는 부상으로 최근 두 달 가까이 경기장에 안보이니까 3~4팀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트레이드를 위한 각팀의 물밑 작업이 한창임을 밝혔다. 울산 | 박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