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mmo 장르 안에서 pvp 컨텐츠의 특성 상 징징이가 있는건 당연하거지만..

유독 검은사막은 각 클래스마다 징징거리는게 심함

징징의 첫번째 이유는 상성시스템임

16강이나 17강이나 그리 큰 차이가 없음.

지금 서민셋은 16강인데.

16강과 17강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상성의 벽을 넘을 순 없음

솔직히 이게 가장 큰 이유임.

상성시스템으로 인해 징징대는 대표적인 예가 레인져와 워리어임.

레인져는 워리어한테 푹찍당한다고 징징댐.

레인져들은 필드에서 워리어를 만나면 못죽인다고 징징대고 레인져는 한번 워리어한테 잡히면 원콤이라면서 징징댐.

워리어는 레인져한테 접근하기도 전에 죽어버린다고 징징대고 체퍼뎀이 너무 사기라고 징징댐.

레인져의 입장에선 워리어는 사기임. 다른 클래스를 해보지 않고 오직 레인져만 해본 애들은 워리어가 존나 사기처럼 느껴짐.

워리어의 입장에선 소서러가 사기임. 소서러를 해보고 필드쟁에서 기동력의 부재로 박탈감을 느껴보지 않았으니 소서러가 사기처럼 느껴짐.

소서러의 입장에선 무사가 사기임. 무사는 사기맞음

자이언트의 입장에선 레인져가 사기임. 군림자 없으면 레인져 잡을 방법이 없음 자이언트는 사기처럼 느껴지는 직업이 꽤 많을것으로 예상됨

금수랑의 입장에선 워리어가 사기임. 잡기저항과 잡기성공률 등, 같은 근딜인데도 원거리 견제기까지 있는 워리어가 사기처럼 느껴짐

걍 지금 상성시스템으로 인해 고갤처럼 고셋을 두르지 않는 이상 스펙으로 상성의 벽을 넘을수가 없는 상태임.

결국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거고

게임부심 존@나심한 김치새끼들 종특대로 " 내가 널 이기지 못하는건 단지 내 직업이 안좋아서야 " 가 되버리는거임.

그리고 또 부가적인 이유들이 있는데

밸런스를 논할 때 고강 vs 고강   혹은 저강 vs 저강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자신은 저강 vs 상대는 고강 이런 기준으로 비교해버리는 경우도 많음.

특히 근거리 ,vs 근거리는 스펙대로 비교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거리 vs 근거리는 서로 스펙이 동일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밸런스를 논하고 징징댐.

물론 지금 밸런스 자체가 씨발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존나 길어져서 쉽게 요약하면

지금 징징대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상성시스템임.

그리고 이건 예상이지만

만약 상성시스템이 사라져도

레인져는 앞으로 계속 더 징징댈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