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강원도 투어를 슈퍼커브로 완주했고 속초 -> 여주 -> 쭉 내려와서 무사복귀함

우선 슈퍼커브기준으로 말하자면

1. 진짜 감성? 진짜 감성이란 단어 다 때려부술정도로 매우 빡세다 

- 오토바이라서 빡센게 아니라 슈퍼커브라서 빡셈 

2. 허리 다리 손목 다 털려서 장거리도 못가고 모텔행함

- 슈퍼커브 장점이자 단점이 시트가 매우 개판이고 설령 시트를 작업한다해도 엉덩이가 다른 타 바이크에 비해

통증이 엄청남 특히 쇼바조차도 매우 상업용이다보니 매우 구림

3. 말로만 평균 연비 1L당 50km지 결론적으로는 수시로 주유소 방문해야함

- 강원도 라이딩 할경우 가장 큰 문제가 주유소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리고 시골에 가면 갈수록

주유소가 진짜 극단적으로 없다는게 단점임. 나도 슈퍼커브가 연비 좋다해서 믿고 갔는데

진짜 몇번 식겁하게 되더라

4. 특히 슈퍼커브는 강원도 능선은 사실상 불가능임

- 갈수는 있음 근데 1~2단을 거의 평상시에 써야하는 판이고 오르막 오를시 뒤에 차가 있으면 식겁하고

급격한 내리막과 꾸불꾸불한 구간 있을경우 브레이크 제동 또한 드럼브레끼에다 ABS도 없어서

매우 식겁함 

5. 설렁설렁 할배운전용이다? 죽을려면 그렇게해도됨

- 나도 그냥 슈퍼커브 자체가 고속용이 아니다보니 아 그냥 설렁설렁하게 타자 했는데

진짜 다들 한결같이 이야기한게 국도는 속도가 어느정도 받춰줘야한다는게 강원도 라이딩하면서 알게됨

진짜 기초적인 속도도 보장되어야 안전이 보장되는데 커브는 그딴거없음 계속 쥐어짜야하고 체력은 체력대로

연비는 연비대로 안나고 속도도 오르막 구간 되지마자 속도가 확 떨어지다보니 차들이 미친듯이 쏘고 다니는데

칼치기 당할때마다 아이고 죽겠다란 생각이 엄청 들더라 

6. 낭만 믿지마라 

- 진짜 내가 슈퍼커브 구매할때 낭만보고 샀는데 슈퍼커브는 그냥 시내용임 그 이상 갈려면

보험 여러개 들고 나아가는걸 추천함

7. 타이어를 바꿔도 칼국수에서 미친듯이 털림

- 이상하게 강원도쪽이 날씨가 꾸리해서 그런가 칼국수 도로조차 먼가 상태가 다 안좋음

결론

낭만 찾아 갔다가 현실 경험하고 기변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