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턴 때리는 택시

신호위반 양아치

폰 보다가 뒤빵놓거나 바이크 밀어버리는 틀딱들

그들도 초보 때는 자동차에 시동 걸 떄마다 긴장하고

좌회전 우회전 할 때마다 주변 확인 열심히 하던 인간들임

경력이 쌓이고 한두 번씩 교통 법규를 위반하기 시작하면서

어 이렇게 해도 별문제 없네? 하는 걸 인지하고 느슨해지고

내가 몰고 다니는 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쇳덩어리라는 걸 망각하고

대충 끌고 다니기 시작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자나 범죄자가 되는 거임

바이크 타는 입장도 똑같음 대신 이쪽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자기 혼자 가드레일 박고 죽을 확률이 높아서 그렇지..

라이딩 혹은 운전을 마친 뒤 그날의 일정을 복기하면서

어떤 행위를 배제했을 때 내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었는지를 확인하고

그걸 보강하는 식으로 운전 및 라이딩 습관을 스스로 교정해야 함

그 과정에 계절별 노면 상태 체크와 타 차량이나 바이크들의

난폭운전 및 법규 위반 대응방법이 포함되어야 하는 거임

막연히 조심하고 천천히 오래 다닌다고 안전해지는 게 아님

머리속에 체크 항목을 만들어 두고 이건 꼭 지킨다 와 같은 기준이 있고

그걸 스스로 지켰을 때 최소한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임

그러니까 도로로 나갈 땐 항상 긴장하고 생각하고 나가는게 좋음

그리고 잊어서는 안됨

이런 생각을 아예 안 하고 핸들을 잡고 나오는 운전자가

도로 위의 대다수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