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다시 오토바이를 들인다는게 여건상 쉽지가 않기때문에...
물론 주차장에서 썩혀놓는것도 마음아프지만.
다시 오토바이를 타겠다고 마음먹으면
시즌시작되면 매물들 가격 쭉쭉 올라가있고
내 맘에 드는 매물도 찾기가 힘들뿐더러 결국 오토바이도 차라서 한번에 큰 돈이 나가는데
아... 다시 오토바이 타고싶다 이런 마음이 있더라도 쌈짓돈 털리고 원하는 물건 안나오고 판매자랑 옥신각신해야하고
이러면 또 시즌오프고,
신차까려니 이젠 유로5+이고 다음 환경규제는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분진까지 규제가 들어간다고 얘기가 나오니
사실상 지금부터 3년간이 '스포츠'라는 장르의 생명이 아닐까싶음..
나도 사고나고 바접한뒤에 후회가되는게 스즈키 반반200 은 꼭 남겨 놨었으면 지금까지 잘 탔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는거시야.
이제 구하려고 해도 반반은 125cc 썩다리만 남아있는걸....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오토바이 타는것에 더이상 미련이 없다면야 파는게 맞지만
여건이 되고 다시 탈 마음이 있다면 주차장에 세워두고 정비라도 틈틈히 해주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