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돌이 판매글 올림

2. 어떤새끼 연락와서 바로 네고침

3. 귀찮아서 ㅇㅋ 하고 10만원깎아줌. 

4. 그새끼 그날저녁 찾아옴. 트집잡으려고 온갖거 다 들여다봄. 

5. 근데 트집 잡을게 없자 "그냥 10만원만 더 깎아달라" 면서 현장네고 시도

6. 안된다고 거절하자 30~40분을 질질끌면서 감정에 호소함

7. 그럼 대신 튜닝부품 하나 정도 더 드리겠다 하고 서로 합의한뒤 계약금 걸고 감. 그날 밤에도 이것저것 물어보는 문자 존나왔는데 다 친절하게 답변함.

8. 오늘 물건 가지러 옴

9. 와서 또 현장네고침. 5만원만 깎아달래

10. 어제에 이어서 오늘까지 왜 그러시냐고 이건 너무 매너가 없지 않냐고 정색하고 한마디 함.

11. 오히려 그쪽에서 화내면서 왜 그따구로 말하냐고 나도 성질이 있는 사람인데 그딴식으로 하면 이 거래 안한다며 파토내자고 언성높임

12. ㅇㅋ 파토내자. 나도 너랑 거래 안한다. 대신 니가 파토내자 했으니 계약금은 안돌려준다 함.

13. 그러니 다시 감정에 호소하기 시작. 자기 아내한테 허락받은 금액이 어쩌구 저쩌구... 나도 거래하러 와서 이런 취급받는게 기분이 나쁘니 뭐니...

14. 그냥 존나 피곤하고 개짜증나기 시작함. 더이상 이 오토바이 거래로 사람과 엮이는게 싫음. 3만원 깎아서 입금해달라 했다.

지금 보니까 얘 업자임. 전화번호 추가해봐도 카톡도 안뜸.

니들은 처음부터 쌔하면 거래하지마라 

중고거래 수십년 인생중에 이딴놈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