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옵니다.

뉴비가 자주 할 법한? 사고 후기입니다.

산길 내리막에서 커브 직전 속도조절 실패로, 앞브레이크 어중간하게 잡다가 라인이 부풀어, 붉은 원에 있는 벽에 충돌.

바이크 차폭에 딱 맞는 배수로가 있어, 바이크와 함께 골인.

왼발이 찌부되어 중족골 4개와 발목 골절 후 기능 회복기간 3개월.

머플러 손상, 커버 교체

브레이크 캘리퍼와 서스 하단 기스

프론트 카울 스테이가 조금 오른쪽으로 휘어버렸지만 다행히 이 외엔 큰 손상없이 사이드 카울만 교체했습니다.

다행히 사고 날 때 주변에 다른 차량이 없어서 저 혼자 다치고 망가지고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해서 다니렵니다.

그리고 안전한 커브를 위해 라이딩 스쿨에 등록했습니다.

유튜브에서 흔히 공도에선 자기 최대치의 70퍼만 써야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공도에서 100퍼 상한치를 늘리려 했던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다들 아드레날린 조심하시고 저같진 않겠지만 사고 조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