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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린이의 첫 장거리 여행. 클삼반과 강원도 앱에서 작성

찬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21:08:35
조회 1330 추천 3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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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노』 

뉴비의 첫 강원도 동해 바리에요

루트는 경기도 팡주 - 속초 - 양양  - 강릉 - 씹관령 - 복귀

총 2박3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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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고 중간 쯤 화양강 휴게소. 

이때 까지만 해도 구라청이 구라청 했다고 신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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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모닝을 안먹어서 그런지 중간에 비가 보슬보슬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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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비 좀 피하려 들린 카페. 


따듯한 커피로 몸 좀 녹이고 다시 출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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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이고 나발이고 미시령 터널 나오자마자 

폭유가 몰아쳐서 오돌오돌 떨었어요

울산바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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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젖어 음낭이 습하고 괴롭히지만 배가 고파서

어기적 거리며 찾은 속초 중앙시장 함바집…. 

시장 맛집이고 명물이고 너무 불편해서 그냥 줄 없이 먹을 수 있는 

갓함바갓으로 정했어요

여기서 배를 채우고 빤스 말리러 숙소 고고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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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짜리 숙소에요

바붕이들 대갈통 처럼 찐빠맞은 인테리어는 

우리를 위해 준비해둔 방 일까요?

일행 옷이 밝은 청남방인데 거무죽죽하게 젖어있네요

드라이기로 말리다 안돼 코인세탁소 가서 말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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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까지 뽀송하게 말리고 찾은 

회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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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론 체감이 안되지만 놀랍게도 저 회무침을 젓가락으로 

풀어 해치면 양이 늘어나요…

회는 가자미 세꼬시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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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돈아깝던 오징어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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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는 비 와 막걸리에 범벅이 된 체 시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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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 속초에 있는 노스엔드 카페에 왔어요

어제 폭우로 세나가 지옥에 가버렸어요

큰 맘 먹고 『캬루도』 를 구입하려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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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엔드 댕멍이 

끈놀이? 물고 발광하는거 같이 즐겨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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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흐려서 여행 온 기분이 안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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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해도 바갤에 박스추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 (갤러리아님)
했는데. 개같이 묻혀서 슬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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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타wwwwww

노스엔드 사장님 정말 친절해요 

카르도 달아주시고 나갈때 배웅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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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있는 녹원식당이에요 

제육맛을 못 잊어 5년만에 다시 왔는데 

맛이 변해서 곤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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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과 속초 사이 어딘가에 있던 고향냉면. 

회냉면과 짱깨를 같이 팔아 메뉴판만 보면 신뢰가 쉽지 않는데

먹어보면 극락이에요

육향 진한 국물에 설탕과 겨자 식초 참기름

….. 또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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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양양으로 고고혓 하는 순간 

비구름이 따라와서 또 젖었어요. 

구렇개 비 피하다 보니 도착한 곳은 하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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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여기부턴 날이 맑았어요

처음부터 강릉쪽으로 찍고 올라왔으면 됐을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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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이때부턴 사진안찍고 

멍 때리며, 비피하며 7번국도를 달렸어요

“야~기분 좋다 ~!”

주문진에 도착해서 좆소사장님 만나 고기 얻어먹고 

취해 골아떨어져 사진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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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날이라 늦었지만 
무복을 기원하는 맥모닝 할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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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다행히 날씨가 맑았어요

주문진 - 강문- 강릉 (7번국도에서 해안도로로 찍턴) - 인구 (다시찍턴)  - 강릉

순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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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비치 

저 간판 경계선으로 파도타며 노는 인싸들과

뒤에서 침흘리며 사진찍는 아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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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도 바다도 푸르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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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어느 황금논뚜렁과 경치를 탐닉하는 야수같은 클삼반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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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교동반점 오픈시간 맞춰 허버허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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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의 완뽕은 아름답도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대관령쪽으로 복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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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재밋게 와인딩 즐길 수 있는 갓관령의

웅장한 풍차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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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 관령 ;;; 

안타깝게도 양때는 보12지 못했어요

여유롭게 복귀하면서 중간중간 운치구경하며 사진찍고

돌아오려고 했지만 복귀루트에 지옥같은 국도 트래픽잼으로 

다른 사진들은 없네요


다른 바붕이들도 항상 안라무복하고

남은 명절연휴 잘 보내요.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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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린이 첫 일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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