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로 탁송받으면 월요일 오후에 도착한다길래

맘이 급한 바린이는 게러지로 직접 가지러 가기로 했다

분명 예보 상으론 흐리기만하고 비가 안온다했는데 쏟아지는걸보고 개쫄았음 ..

커피한잔 원샷때리면서 맘잡고 뚝배기랑 글러브 챙기고 택시타고 게러지로 ㄱㄱ

도착하니까 막 바이크들 내리고있었음

담배한대 태우면서 지금이라도 탁송해달라할까 시벌거 하면서 쫄아있으니 내 기여운 츄동기가 내려짐

바이크 상태 보고 서류받고 이제 빗길을 뚫고 12km만 무사히 이동하면 된다 ..

참고로 빅브라더스 게러지라는 곳이고 제주-육지 바이크 탁송 전문적으로 한다고 함

서울 잠실 근처쪽 -> 제주시 주소지로 탁송오는데 정찰가로 30이었는데 게러지로 직접가니까 6만원 빼줬음

제주 바이크 여행 올 사람들은 참고

오는길에 시동 몇번 꺼먹고 빵빵거리는 뒷차에게 미안하다고 몇번 인사 (사실 마음속으론 빠큐함) 하고... 무사히 도착 완료했읍니다 ..

900km 탄 24년식 사실상 쌔삥 츄동기

어케어케 주차장으로 잘 넣어서 올라왔읍니다 ..

1단 출발할때 반클러치한답시고 윌리 몇번 할뻔하고

그거 무서워서 살살 출발하려다가 시동 꺼먹고

이 시발거 시동 다시 걸려는데 N단에서 1단이 안들어가서 개당황했다가 클러치 땟다 다시 잡으니까 들어가드라

1단 출발이 좀 많이 문제였던거 빼고는 암튼 잘 돌아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