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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 바붕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내복 추천앱에서 작성

황조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5 21:57:10
조회 841 추천 25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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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다 바붕이들!
기온이 뚝떨어지면서 고츄가 얼어붙지 않을까 바붕이들이 걱정되는 조롱맨이다. 
조롱맨은 지난 영내 바이크 주차글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기에 제대로 된 정보글을 쓰고자 한다. 


수도권 기준, 오늘자로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공듀님들이 다수 출몰하는 바갤의 현 세태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갤럼들 모두가 한겨울에도 따숩게 바리를 다닐 수 있도록
본 조롱맨이 정보글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해 뭇 갤럼들이 한겨울에도 당당히 바리를 나갈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하며
각설하고 설명에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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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제에 대해 들어본 적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위 짤을 본 그대는, 이제 브린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20세기 중반에 처음으로 정복된 히말라야이지만
공식기록을 함께한 건 브린제였다. 
*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은 사진이 없어서 비공식이라는 취급을 받음



씨발 그래서 브린제가 뭐하는 브랜드인데? 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가졌으리라 생각하므로
브랜드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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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추운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국가에서 만든 제품이니만큼
제조국으로부터 그 제품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제품의 성능이 발휘되는 원리에 대해 가볍게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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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떠오르는 내복 비교군인 히트텍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다. 
히트텍은 땀구멍으로부터 배출되는 미세수증기를 붙잡아 체온을 유지하는 원리이다. 
이러한 히트텍의 단점을 우선 설명하자면, 이 미세수증기가 증발하면 되레 체온을 앗아간다. 

수증기라고는 해도, 물의 비열은 꽤 높은 편이다. 
씨발 여기서 비열같은 소릴 왜 꺼내? 라며 관자놀이를 누르는 갤럼이 있을 것 같아 빠르게 설명하자면,
비열이 높음 만큼 증발하면 열을 많이 빼앗아간다. 

즉, [히트텍이 주는 보온효과는 사실상 우리가 기대하는 것 보다 크지 않다]는 말이다. 
물론, 투습되지 않는 아우터를 착용하는 것으로 이걸 해소할 수 있지만
히트텍은 일반 내복보다 아주 조금 더 뛰어날 뿐,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여주긴 어렵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더불어 히트텍은 원단에 약품을 코팅하는거라 세탁하면 그 기능마저 저하된다. 
고어텍스같은 아우터라면 모를까 피부와 계속 접촉하는 내복을 세탁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므로
히트텍은 그 겨울을 지나고 난 후에는 결국 기성내복과 큰 차이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서 뭔 씨발 히트텍이면 된다며 바이럴로 치부하는 댓글 보고 좀 빡쳤다. 
원리를 모르면 바이크를 타는 환경에서는 기성내복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대강이나마 원리를 설명했음에도 불두하고 히트텍이 낫다는 댓글을 보니까 그냥 짜증이 확 치밀었다보니
히트텍과의 차이를 더 설명하기 위해 글을 밀고 다시 썼다. 

아무튼, 히트텍은 기성내복보다 미세하게 뛰어난 수준(심지어 세탁할수록 떨어짐)이다보니 
갤럼들은 여전히 날이 추워진다면 배터리와 고추를 탈착하고 곤듀님 모드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다시 한 번 브린제의 기능 설명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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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습을 통해 땀으로 체온이 더 빼앗기는 것을 막아주고,
최고의 단열재인 공기층을 형성한다는 점을 주목하길 바란다. 

우리가 겨울철에 패딩을 입는 이유는 비단 두꺼워서가 아니다. 
패딩의 솜 또는 우모가 층을 이루는 공기층을 형성하고, 
이 공기층을 통해 체온을 외부로부터 차단하기 때문이다. 
겨울에 옷을 껴입는 이유는, 섬유 자체가 체온의 발산을 막는 이유도 있지만
옷과 옷 사이에 형성된 공기층을 통해 단열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린제는 초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는 성능을 보이는 말도 안되는 제품이다. 
아니 씨발 그게 무슨 소리냐며, 보온때문에 입는 내복인데 더울때도 입는게 말이 되느냐는 생각이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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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제에서 안내하는 제품라인별 사용시기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 슈퍼써모이며,
본 조롱맨도 슈퍼써모를 애용하고 있다. 



또한 등산을 할 경우에는 한여름에도 충분히 그 성능을 발휘하는데
그 이유는 브린제가 갖고있는 기능인 속건성 때문이다. 
겨울에는 통기성이 낮은 아우터를 위에 걸치기에 단열층을 형성하여 보온을 유지한다면
여름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아우터를 걸치기에 되레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땀에 쩍쩍 달라붙는 면제품과, 속건성이 뛰어난 기능성속옷 중 후자가 여름에 더 적합하듯
브린제는 여름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갤럼들이 브린제를 구매할 경우
겨울에 사놓고 나머지 기간에는 장농속에 짱박았다가 까먹는 일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겨울에 히트텍이 내복으로서 뛰어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히트텍은 겨울에만 효용가치가 있을 뿐이다. 



본 조롱맨은 지난 겨울에 브린제를 입은 후
폐렴으로 악화되던 감기가 호전을 보이는 효과를 얻었으며
이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겨울 스키를 타시는 아버님께 한세트 진상하였다. 

아들이 선물한 브린제를 착용한 후 뛰어난 보온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신 아버지의 표정을 잊지 못한다. 
올 겨울에도 당연히 착용하실거냐 여쭤봤는데, 아쉽게도 아직 답장을 받지 못했다. 



아무튼 사족이 길었다. 
이제 기능에 대한 설명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제품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겠다. 
이토록 뛰어난 브린제의 제품은 어떻게 생겼을지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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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빼먹은게 있어서 추가했다. 
앞서 설명했듯 브린제는 노르웨이에서 제조되는 브랜드이기에
사이즈 표기가 우리 동양인과는 다소 다르다. 

일부 유럽산 바이크 브랜드들과 유사하게, 우리가 사용하는 치수와 기장이 다르므로
첨부한 사이즈표에 따라서 구매하면 되겠다. 



아니 씨발 그러면 너무 조이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드는것 또한 타당하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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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많이들 구매하는 슈퍼써모 라인은 뛰어난 신축성을 보이고 있다. 
구매할 때 본인의 체형을 고려하되, 너무 이른 포기는 금물이다. 
갤럼들도 모두 브린제를 착용할 수 있으리라 본 조롱맨은 확신하는 바이다. 




자.
제품의 원리와 기능에 대해 충분히 납득했을 것이다. 
이정도면 속는셈치고 구매할만하다는 생각까지 미칠 것이다. 

바붕이들의 구매에 앞서 한가지 팁을 먼저 말해주자면,
공식 사이트보다는 오케이몰과 같은 판매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상하의가 각각 10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가격이므로, 가급적 돈을 아끼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복 치고는 비싼 편이겠지마는 오래도록 입을 수 있기에 효율적인 투자임에 틀림없다. 
* 네이버 등산 카페에서는 십수년동안 입었음에도 여전히 효과적이라는 사용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본 조롱맨도 그 글을 읽고 질렀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s사이즈(95-100사이즈)의 수요가 가장 많기에
해당 사이즈에 해당된다면 구매를 하던 말던 가급적 빠른 결심을 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본 조롱맨도 작년 겨울 초에 구매하려 간보다가 결국 신정을 넘겨서야 살 수 있었기 때문임을 밝히며





브린제 제품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이토록 뛰어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도 좋다. 






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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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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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짜잔 ㅋㅋㅋㅋ





뭐 시발


다 봤으면 꺼져


저거 별명이 변태망사임 ㅋㅋㅋㅋ


어차피 갤럼들 바리 끝나고 누구한테 속옷 보여줄 일 없잖아 ㅋㅋ





있다고?

사탕

씨발 너는 진짜 꺼져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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