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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하나님이 인간을 직접 때려죽인 어이없는 사건.jpg
법궤/성궤/언약궤 성경 순수재미 GOAT 편 중 하나인 출애굽기에서 모세에 의해 만들어진 상자이다 그 안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려준 십계명이 적힌 석판과 제사장 아론의 지팡이, 음식 "만나"가 들어있는 금칠한 상자인데, 후대 사람들이 전쟁에 들고나갔다가 블레셋인들에게 빼앗기게된다 "아 씨발 님들 이거 다시 가져가셈;;" 문제는 블레셋인들이 성궤를 보관한 신전이 파괴되기 시작하고 도시에는 전염병이 돌았던것이다 그래서 성궤를 유대인들한테 돌려준다 돌려주는 과정에서 한 유대인이 성궤를 호기심에 열어보는 바람에 주변에있는 70명이 몰살당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넘어가자 돌아온 성궤는 사람들이 무서워하는바람에 산속 깊은곳에 사는 "아비나답"이라는 사람의 집에 보관된다 그렇게 몇십년이 지나고 왕도 사울에서 다윗으로 바뀌는데 이때 다윗(골리앗 죽인 금마 맞음) 왕이 성궤를 예루살렘으로 갖고오려한다 "거 성궤 안에 석판도 들었고 존나크고 하니까 수레에 넣고 끌고오쇼" 하나님은 성궤를 운반할때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이" 막대기에 꿰서 "성궤는 만지지않고" 들고오라고 시켰는데 너무오래돼서 그런지 운반법을 지키지않는 사소한 찐빠가 발생한다 그렇게 소를 이용해 옮기는 중 소가 흔들려서 성궤가 떨어질뻔했다 떨어지는 성궤를 아비나답의 자손인 "웃사"가 받치게되는데... "웃사야" "네, 하나님?" "뒤질래?" "네?" 하나님은 성궤가 부숴질까봐 손으로 받쳐준 웃사를 번개로 쳐 죽여버린다 개쫄아버린 다윗은 웃사가 죽은 장소에 "베레스 웃사(웃사에게 분노)"라고 이름을 붙이고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약 3개월간 성궤를 보관한다 근데 웃사랑 정 반대로 이때는 오벧에돔의 집이 축복을 받았다고... "ㅠㅠ" 아비나답은 몇십년동안 충성스럽게 성궤를 지켰지만, 자식인 웃사가 죽었을 뿐 아무런 보답이나 축복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sakuri고정닉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3일차 (나오시마)
[시리즈]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 ·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1일차 (고토히라) ·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2일차 (고토히라궁, 다카마쓰 시내) 가족여행 파트에서 제일 중요한 날이었던 나오시마 가는 날 날씨가 구리면 반 이상 가는 의미를 상실하는 일정이라 신사에서 평소보다 좀 더 절실하게 빌었다 역시 닛뽄산 카미사마들이야 성능 확실하고 예약한 호텔이 작은 호스텔 개조한 곳이라 조식이 없어서 스키야에서 가볍게 아침 조지고 다카마쓰... 있냐? 빵-긋 웃는 역 다카마쓰역 입갤 여기서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다카마쓰항이 나온다 다카마쓰는 좀 신기한게 바닷가 도시인데도 바다내음이 거의 안 느껴진다 쿠시로는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던데 페리 탑승장 가니까 보이는 다까기 미안 쇼도시마는 겨울 아닐 때 올게 페리는 뒤지게 커서 그냥 육지 같다 50분 정도 타면 뻘건 호박이 보이면서 나오시마에 왔음을 알린다 즉시 전기자전거 빌리고 바닷가 라이딩 섹스ㅋㅋ 이런 갬성을 원했는데 너무 딱 들어맞아서 쾌감 지렸다 치추미술관 12:30 표로 예약했는데 11:45에 도착하는 바람에 카운터에서 쇼부치니까 12:00 표로 바꿔줬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그닥 많진 않았나봄 전시는 사진이 금지라서 못 찍었는데 그 흑색 계단 올라가서 안으로 들어가는 그게 신기했다 계단 밑에서는 들어가는 입구가 그냥 스크린 띄운 벽인줄 알았음;; 개쩌는 풍경과 함께 미술관 카페에서 점심 반찬이 따로 필요없다 밥 다 먹고 간 이우환 미술관 내부전시는 가족 중 나만 들어갔는데 미알못이라 별다른 감상은 못 느낌 다카마쓰시가 멀리서 보이는 풍경은 좋았다 쉬지 않고 베네세 하우스 여동생은 여기서 리타이어했다 다리 아파서 엣찌와 다메 시케 로보토미에서 칼 들고 쫓아오게 생김 은근 기괴한거 '그 깃발' 이쯤 돌으니 느끼는건 미술관보다 섬 풍경이 500배 정도 예쁘다는 것이다 그냥 길 따라 자전거만 타도 좋음 안도 뮤지엄 가는 길에 본 특이한 건물 처음에는 이에 프로젝트인줄 알았음 알고보니 관공서임;; 까리하게 잘 지은듯 주택가도 그냥 생긴게 예쁨 안도 뮤지엄 박물관이라기보단 안도 다다오 기념관 같은 느낌 이것도 관공서임 전기자전거 알차게 써먹고 반납 전기자전거 처음 써봤는데 사용감 ㅅㅌㅊ임 언덕이 두렵지가 않음 가성비 좋은듯 그 후로는 선착장에서 안닌도후 먹으면서 기다렸음 드디어 먹어보네 시잇팔 맨날 까먹어서 못 먹었는데 제일 잘 나온 컷 2개 진짜 날씨가 멱살 캐리한 날이다 가쓰라하마랑 시모나다 갈 때도 부디 이만큼 맑았으면 소원이 없을듯... 나오시마 왔으니 '그 구도' 함 찍어주고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다카마쓰로 귀환했다 낭만 ㅅㅌㅊ 역에서 나오니 반겨주는 메리켄야 근데 왜 카가와 우동집들은 다 노란 사이렌 불빛 같은걸 켜놓는거냐 현 조례임? 나름 체력을 많이 쓰는 일정이었어서 가족 모두가 정신없이 스시를 먹어치움 근데 어제 바도 그렇고 다카마쓰 물가 존나 싼듯 술에 이어 초밥도 존나 싸 다들 숙소에 들어가면 나가기 싫어할 눈치라 그냥 캔하이볼에 안주 간단하게 까고 잤음 나름 여유있게 짠건데 ㅋㅋ... ㅎㅎ... ㅈㅅ...! 그래도 자전거 좋아하는 부모님이랑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온 가족이서 다같이 자전거 탄거는 부모님 기억에 오래 남을듯
작성자 : samch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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