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바붕이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출발을 기다리는 육반쟝....

육반은 실물이 더 이뻐잉~

기장 바닷가쪽으로 따라서 쭉쭉 내려가고~

울산 → 부산 서면 도착

대체 뭔 행사를 하는지 온 사방에 다 경찰임

바이크 타면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경찰이 무서워진다

이게 흑인이 느끼는 기분인가?

애니메이트 카페가 있는 서면 삼정빌딩 도착

길 존나게 막히고 주차 불가능한 수준이니까 웬만하면 차는 비추

사진에 보이는 차들이 전부 서면 삼정타워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차임

오도방구들은 그냥 길에 주차하더라

들어가자마자 카드 결제가 되는 가챠가 보임

그래도 여기까진 인싸픽 위주고, 아동용도 많이 보임

내부가 궁금해서 일부러 엘리베이터 안 타고 에스컬레이터로만 이동함

6층 유동커피

그냥 카페 이름이 "유동"커피라서 한 잔 때림ㅋㅋ 커피 맛있드라

7층 건담베이스

급식부터 아재까지 연령층이 정말 다양했고 이쁜 누나들도 몇 명 있었는데, 그냥 구경 온 인싸 느낌이었음

그러다 가게 구경하다가 조립용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이랑 눈 마주쳤는데 갑자기 코를 파기 시작함

'일마는 뭐지?' 싶어서 계속 쳐다보니까 계속 코 파길래 정상인이 아님을 감지하고 도망감;;

건담 팬층은 넓고 다양하구나~ 싶었음

씹덕 관련 가게?들은 9층 퍼니존(FUN ZONE)부터 있다

9층에서 본 부산 시티뷰

9층 타미야

RC카, 조립 테이블, 미니카 경기장 등이 있다

여기도 어린이나 성인들이 골고루 있었음

애기들은 부모님들이 많이 데리고 오고, 초딩 이상은 자기가 좋아해서 오는 듯

난 이쪽 분야는 몰라서 그냥 슥 구경만 함

그 때 그 시절의 바이크... 갖고 싶구나...

9층 애니플러스 카페

가능한 사람 안 나오게 찍으려고 해서 잘 안 보이는데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카페에 사람 엄청 많았음

무슨 행사 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서 신기했다

커플도 좀 있던데 대체 왜 저기서 데이트를...?

10층은 런닝맨 체험 같은 거만 있어서 패스

11층 애니메이트 카페

매장 앞 중고 제품 쇼케이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 찍음

매장 입구부터 원서 같은 책들 위주로 배치해놨는데 이쪽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일러스트집 같은 것도 있는데, 사는 사람이 없어서 편했음 ㅎㅎ;

도서 구간 외에는 애니 종류별로 구분해서 굿즈 판매함

못 보던 것들도 많던데 요즘 유행하는 애니나 만화 같은 거 궁금하면 씹덕 카페 가보면 되는 듯

어린시절 참기 힘들었던 란마쟝...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오면 아쉬울 것 같아서 만원 초반대 고무 키링 하나 사서 나옴

손으로 만지면 느껴지는 형상으로 대충 어느 캐릭터인지 알 수 있어서 바로 봇치 골라옴

지금 만원 이상 구매하면 손바닥만한 봇치더락 스티커(랜덤) 주는 이벤트 중이니 참고혀~

봇치더락 콜라보 카페도 운영 중이라서 한 잔 마셨음

저 메뉴들 외에도 점장의 망고 머시기, PA상의 버블밀크티, 다른 이상한 거 하나 있었는데 알바생 바로 앞에 있는 메뉴판에만 적혀있어서 사진 못 찍음... 부끄러워잉

나는 체리에이드 한 잔 마심

콜라보 스티커랑 컵홀더도 준다

맛은 그냥 평범했고 얼음 ㅈㄴ 많아서 3번 빨면 끝임

사람들 사이에서 나 혼자 풀장비 찬 상태로 헬멧 갖고 돌아다니니까 이상한 사람 된 것 같아서 바로 복귀함

부산쪽 다닐 때는 기장쪽 길을 제일 선호한다

원전 때문인지는 몰겠는데 높은 건물이 없어서 언덕 위에서 보는 경치가 기가맥힘

이미 다 어딘지 알겠지만 안 가본 사람들은 "기장문화예절학교" 치고 가면 됨

주변에 카페 BRL도 있어서 쉬기 좋다

같은 곳에서 본 고리 원자력 발전소 뷰

노후화로 좀 있으면 완전 가동 중단할 것 같음

저거 내진설계 6.5까지고(최근 원전은 7.5) 지은지 40년 넘게 지난 거라 위험하긴 함

후쿠시마랑 설계 방식이 달라서 안전하다고 해도 그냥 찝찝하자너~

요즘 신고리 발전소랑 원자력 연구소 건설하던데 그거 때문에 주변 길 씹창나있고, 네비랑 길 다르니까 조심해야함

이 뒤로는 해 지기 시작하면서 추워져서 급하게 복귀했다

요즘 추운데 바붕이들 감기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