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스포츠매니아다.
거두절미하고 후기남깁니다.  
- RPM 게이지가 12000RPM까지 표기되어 있는데 타보니까 대충 10000RPM에서 회전 리미트가 걸려있음. 은근히 뚜렷한 파워밴드 구간이 있는데 5000rpm부터 토크가 갑자기 빡 붙어서 '야 기분 좋나?' 싶다가 7000rpm을 넘기면서 급 꼬무룩해진다. 뭐 그래도 5~7000rpm 유지하면서 휘두르기엔 낫 배드한 느낌. 단기통 불빠따 이런게 아니라 그냥 고회전 단기통 엔진 생각해라. 뭐 파워밴드도 사실 걍 별거 없고 그냥 당기면 가고 멈추면 서는 그냥저냥 쿼터 단기통 엔진임.
- 최고속 테스트 이런건 못 해봤는데 대충 140~150 정도가 한계 아닐까 싶음.
- 단기통이라 진동 감안하고 탔는데 흠 회전수가 많다보니 정숙한 느낌은 아닌듯. 고 rpm 회전시 핸들이나 스텝으로 진동이 많이 올라옴. 피곤하다.. 진동 없이 다닐라면 5000rpm 언더로 크루징한다 생각하면 될듯.
- 한 눈에 봐도 스크램블러400이 스피드400X보다 확 더 큼. 시트고도 생각보단 높음. 시트고 스펙은 모르겠는데 걍 쿼터치곤 좀 높았다. 170이하는 스피도도 절대 양발 착지 안 될거다. 스크램블러는 당연 더 높음.
- 젤 비슷한 비교군이 390듀크랑 뭐시기 필렌 401들인데 듀크 390은 타본 기억으론 걍 서스 차이 같은것들 때문인지 뭔지 듀크390이 확실히 더 스포티하고 주행 스타일더 내 취향이긴 할듯. 근데 얘가 생긴거 호불호도 없고 더 싸다.
- 계기판은 확실히 하자다. RPM게이지랑 속도계랑 속히 바꿔놔라. 시인성 그냥 JOAT.
- 길바닥 돌아다니는 쿼터급 중엔 젤 고급마이처럼 생긴건 맞음.
- 배기음도 단기통 도로롱 하는 감성 나름 좋다. 나름 클래식 감성 살린듯.
- 솔직히 쿼터 타본게 거의 없어서 뭐 잘 모르겠다 걍 뭐 문제 없다 치면 싸긴한듯. 뭐 나중에 생길 내구성이든 잔고장이든 이런건 난 모르니까 걍 주행 테스트, 디자인만 보면 가성비 매우 좋긴 한듯. 옆에 본네빌이랑 비교해도 외적으론 뭐 손색 크게 없다.
- 마감 상태나 도장 퀄리티 이런건 좆다 좆마하 요즘 원가절감 한다고 쿼터급 후려치는것보단 훨씬 좋아보였음. (고장은 난 모르겠다 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