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 이리저리 타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포지션 세팅도 해보고 했는데..

결론은..

내가 탈만한 물건은 아닌거 같음.

엔진 힘 느껴 보니까 7천 RPM 이상 쓸 일도 거의 없을 것 같음.

3단이든 4단이든 당기면 당기는데로 팍 튀어 나가서 뭐..이건 메뉴얼 바이크의 정석을 무시하는거라..

그리고 기어 내일때도 이거 뭐..3단이든 2단이든 너무 힘이 충분해서 아무 의미도 없고..

그리고 슬리퍼 클러치가 미친듯이 작동해서 레브 배칭 해주는 재미도 없고

기어 변속하는 재미도 없고...

퀵쉬프터 미친 성능 때문에 따각 따각 기어 올리는 재미도 없고.....

일단 내 계획은 이럼.

CBR 600RR 신차 구입 한 후에

둘다 타보고.. 둘 중에 맘에 안드는거 방출할 계획 잡고 있음.

일단 나한텐 R1000r은 너무나 의미 없는 과한 출력과.

매뉴얼 바이크의 재미를 뺏어감. ㅠㅠ

암튼 그렇다..

내 오토바이 경력이 적은것도 아니거든.

내가 느낀게 거의 맞을 거임.. 오토바이 약 10년 탓음.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본연의 오토바이의 재미를 추구하기 보다 너무 좋은 오토바이에 매몰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