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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겨울 메삼반타고 떠난 일본바리기 6편.앱에서 작성

준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9 16:37:44
조회 88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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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3년 12월 23일.
총 이동거리 : 205km
총 이동시간 : 약 9시간.

일단 여행 11일차 이동경로다.

가고시마 시내를 출발해 이부스키 스카이라인을 따라 이부스키에서 온천 후 해안도로 따라 센다이 (川内)로 이동하는 경로임

일단 이날은 오사카 쪽에서 일이 꼬여서 최종목적지를 가고시마로 바꾼 후 최종목적지인 가고시마 도착 후 딱히 갈데가 없던날임.

그래서 다른 날과는 다르게 좀 여유있게 이동했음.






​가고시마 시내를 힘차게 출발함.

​야자가로수도로​.


​이때 이부스키 스카이라인이라는 유료 도로로​ 이동할지, 아니면 그냥 시내 일반국도 이동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유료도로로 가보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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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따라 가다보니 이런 유료도로 입구가 나옴.

가격을 생각보다 저렴했음.


그리고 유료도로인만큼 신호등도 없고 정체도 없고 속도 내기도 좋더라.

아무튼 스카이라인에서 달리다 보면 포토존이 여러개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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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뿜고 있는 사쿠라지마화산과 가고시마 시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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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사당하고 있는 내 메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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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풍경


이렇게 스크이라인에서 풍경멋진 곳 있을때마다 가다 서다 반복하면서 이동함


그러다 보니 저 멀리 카이몬다케 (開聞岳) 가 보이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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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호수쪽에 아이스크림가게가 있어서 아이스크림이랑 이부스키 사이다 사먹음. 약간 천연사이다랑 맛 비슷했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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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있는 꽃 밭이 참 이쁘더라.

아무튼 이 예쁜 꽃밭을 바라보며 사이다랑 아이스크림 먹고 이부스키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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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스키 모래온천으로 가는길.

카이몬다케가 보이는 마치(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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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온천 도착함. 이건 너구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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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온천은 대충 이런 모습임. 저기 그늘 밑에 모래에 파묻혀서 모래찜찔한 후 우리가 흔히 아는 온천에 들어가 목욕하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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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서 김나오는거 보여?? 정말 신기했어.

그리고 이날 태어나서 온천이라는걸 처음 해봤어.
여태까지 난 사람들이 왜 온천온천 거리는지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깐 알 것 같더라.

여행하면서 쌓였던 피로가 온천열에 싹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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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온천하고 나와서 자판기에서 기리시마산 우유를 마셔봤는데
태어나서 마신 우유중에서 제일 맛있었어. 약간 치즈향도 나는게 서울우유보다 맛있음.
기회가 된다면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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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딱히 갈데가 없던 나는 니시오오야마역에 방문했어.
사실 5년전에 JR타고 일본일주할때  도쿄에서 신칸센타고 재래선 갈아타고 거의 8시간인가 10시간을 달려서 도착했던 장소인데
비행기, 기차 같은거 타고 온게 아닌 내 바이크를 끌고 직접왔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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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는 자판기도 그렇고 쓰레기통도 그렇고 5년전이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더라 ㅋㅋ
심지어 히타치 포크레인도 그대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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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짜 어디까지 가볼까하는 계획 조차 없어서 저 산 한바퀴 돌고 가기로 했음.


대충 저 산까지 이동하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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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금을 내고 공원에 들어오면 약간 사파리 느낌으로 네발이들이 방목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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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산 해안따라 가고싶었는데 해안쪽은 임도이고 수풀이 우거져서 못갔어.
그래서 바이크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까지 올라가서 좀 쉬면서 대충 호텔 예약하고 마쿠라자키역으로 향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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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라자키역으로 향하는 길에 잠깐 세움.

보니깐 DJI마이크 수신기가 배터리가 방전되서 소리없이 영상촬영되고 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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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선로 남쪽 제일 끝에 위치한 역임.
사실 예전에 기차 여행할때 이 역도 와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문제로 니시오오야마역까지 밖에 못간바람에 아쉬움에 많이 남았던 곳이였음.
그래도 이제라도 와서 아쉬움은 어느정도 해소됨.

그리고 저거 왓카나이까지 3099km 팻말보고 내가 만약 오사카쪽에서 유턴안하고 계속 갔으면 홋카이도에도 갈 수 있었겠다라는 미친생각도 했었어.

언젠간 내 바이크 끌고 왓카나이, 네무로에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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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내부 모습은 이런 모습.


그리고 오늘 볼건 다봤으니 사츠마센다이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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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고 바이크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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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탈하게 숙소에 도착한 기념으로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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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 호텔자판기에서 호기심에 뽑아먹은 음료수인데

수정과맛나는 콜라맛나더라. 꽤나 맛있었는데 그 호텔말고 파는곳이 안보여서 아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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