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누라 뒤에 태우고 아침 08시 반에 출발.논스톱으로 달려서 11시 반 도착.3시간 걸리더라.
바이크 브랜드 행사는 처음이었는데 바이크는 예상대로 엄청 많았고 이무래도 도로 끼고 진행하는 행사다보니 통제하는 알바들도 꽤 많았음. 시승코스에도 알바들 있어서 길 헤매지는 않겠더라.운영 이정도면 만족.주차장 주차하고 마누라랑 기념사진입구에 바로 600rr 있던데 시승은 못하고 올라타보기 + 스내칭까진 하더라. 소리 되게 앙칼지대..휴삼반 실물 컬러 생각보단 괜찮았음.내 혼다 명차 소개존.난 이 차에 투표했는데 알고보니 너덩 아재 애마였음.올라타보니 묵-직함. 바베큐 맛있었음. 양도 넉넉. 쌀밥 없었던건 아쉽.바베큐 먹고 시승예약하러 갔음.운 좋게도 내가 마지막이었음 ㅎㅎ 다른거 다 예약 찼다그래서 CL500 골랐다가 헌터커브로 번복함.
헌터커브 처음 타봤는데 내가 평소에 타는 슈퍼커브, 시티 베스트와 비교하면 방지턱 진짜 개스무스하게 잘 넘어감.기어 단수 표시 안되는건 불편. 키 171인데 시트고는 문제 없긴한데 여성이면 좀 높게 느껴질듯.출력 생각하면 가격이 쫌..입장할때 받은 식권으로 푸드트럭에서 호떡, 타코야끼, 국화빵, 커피 사먹음. 몇개 집어먹었더니 진짜 배불러서 남은걸로 과일 바꿔옴.
입장할때 받은 혼다 져지.밝은 색상이라 이쁘더라. 난 95 입는데 사이즈 큰것만(105,110) 남아서 아쉬웠음. 안에 자켓 입고 위에 입는다 생각하면 되긴하지만
카페 더 고 존에서 룰렛판 돌리던 키 크고 이쁘장한 아가씨가 알고보니 미스트롯3 나왔던 가수였음. 무대 올라와서 노래 부르는데 잘 부르시더라.


당연히 경품추첨은 하나도 안되고 돌아가는데 바이크마다 환송품 걸려있더라.아마 참가등록한 바이크 번호 확인후 걸어두는거였을텐데 이런 깜짝 선물 기분 좋았다.그리고 집으로 출발하는데 길가에서 알바인지 직원들이 일렬로 서서 손 흔들며 배웅하더라..일본이 이런 문화 있던데 여기서 경험하니까 정말 기분 좋아졌음. 내년에도 또 오고싶다 라는 생각이 듬.
집에 와서 혼다 선물주머니 까보니 이것저것 들여있는데혼다 키링은 왜 없음? 기대했는데 ㅠㅠ쿠마곰 스티커는 시승하니까 주더라.
아무튼 함께 간 마누라도 즐거웠다고하고내년에는 직장 동료 라이더들이랑 다같이 혼다데이 어디서 열리든 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