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자동차 렌트해서 돌아다녀보니까 일본 바이커들 개 불쌍함

지방도시인데도 면허 취득이랑 유지비가 비싸서 그런지 죄다 250cc 타고
리터 미들은 바이크 성지 가야 그나마 좀 보이고 거의 250 쿼터인데

제일 충격이 차간이고 갓길이고 할것도 없이 그냥 자동차랑 같이 다님.
가뜩이나 기본 주행 속도도 느린데 진짜 한국 바붕이면 사리 나올법한 운전 스타일.
추월 안하고 자동차 뒤로 기차처럼 따라다님.

밤 되면 록주족들 나오긴 하는데 고가도로 위에서만 소리가 들림.
단속 때문에 도심으로 못들어오는듯.

그마저도 존나 느림.
4기통 엔진 소리 요란한데 소리가 주변에서 안 멀어짐.
빠르게 쏘는 차들 거의 없고 체감상 125 PCX정도 속도로 가는듯..

바이크 생태계가 다양하고 고속도로 탈 수 있으면 뭐하냐.
리터는 커녕 미들 살 수 있는 접근성도 떨어지고

사봤자 발열 견디면서 시발 자동차 꽁무니 따라서 같이 다녀야 하는데 ㅋㅋ

막연히 바갤 뻘글들 보고 일본이 바이크 천국이다

이런 이미지 박혀있었는데 실제 보고 환상 다 깨짐 ㅋㅋ

한국이 바이크 타기 진짜 좋은 나라 같음.
근본 없고 체계없어서 짜증나긴 한데 그래서 취할수 있는 편익도 있음.

사람들이 바이크에 조또 관심 없어서

걍 좆같이 타도 바이크 개새끼들 원래 저렇지 하고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