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터 햄부기 주문하고 받으려고 잠깐 주차라인 맞게 주차 해두고 받아 와서 시동 켰는데,

앞에 뭔가 쌔한 아줌마가 앞에 있던 주차라인 박스 안에서 허공에 먼 산 보면서 내 오돌이 앞에서 기웃 거리면서 점점 내 쪽으로 다가옴....

아직 시동만 걸어두고 출발은 안하고 타고만 있었고 되게 느리게 걸어오는데 버스를 타는 곳도 아니였고... 택시인가...? 택시도 아닌거 같고 그냥 먼 산 바라보면서 점점 내쪽으로 다가옴....

암튼 뭔가뭔가 계속 쌔해서 그 아줌마가 내 앞에서 비킬 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핸들에 손 놓고 기다림.

혹시 몰라서 대놓고 아줌마가 뭐하나 계속 주시 했음. 뭔가 진짜 쌔해서 계속 주시함... 시선레1이프 아님...

아줌마도 내가 출발하려는 것처럼 보이고, 내 시선이 느껴져 있는지 한번 나 보더니 다시 먼산 보다가

앞에 있다가 옆으로 스윽 비켜 가면서 내 뒤로 쫌 갔다 싶어서 나도 이제 차선 합류 해서 빠져 나갈거니까. 뒤 돌아보는데

뒷 차 오는거 보면서 아줌마 보니까. 사이드 백 쳐다보는게 아니라 사이드백을 째려 보고 있었음...

그니까 고개는 최대한 덜 돌리고, 눈 알만 최대한 옆으로 돌리면 보이잖아. 그런것처럼...

사이드 백이랑 가깝게 있는거 같기도 했고,

얼굴 살짝 내 쪽으로 돌리고 그냥 눈만 끝까지 돌리고 째려보는 것처럼 있어서 그냥 빨리 도망감...

그니까. 얼굴 최대한 안 돌리고 눈알만 최대로 돌려가지고 몰래 흝겨보는 그런... 뭔가 뭔가 쎄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