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바리 나왔습니다. 비 우박 섞여 내립니다. 실외 작업용 방수장갑 성능 확실하네.

들른 곳은 자재 공구 전문점입니다.

목표인 적당한 크기의 금속 링 획득.

저같은 인종에겐 여긴 천국입니다.

작업에 쓰이는 거의 모든 재료와 도구들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DIY하는데까진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

볼트만 해도 길이 종류별로 3열씩 늘어서 있습니다.

ㅅㅂ 흥분된다.

애용하는 공구브랜드 KTC.

TONE라는 브랜드랑 섞어씁니다.

마키타 전동공구.

좋은 점은 청소기부터 공구까지 배터리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

물건 다 사니 비가 그쳤군요.

추워추워추워추워추워추워.

구매한건 금속링이랑 실리콘 스프레이, 목장갑입니다.

실리콘 스프레이는 가스켓과 고무빠킹을 손상 시키지 않으면서 윤활 방청제 역할을 해주는 녀석입니다.

서스펜션 인너 튜브나 잘 녹스는 맥기 부품에 도포해주면 녹방지가 됩니다.

평소에 비를 존나 맞고 다니기 때문에 꽤 자주 사야한다는.

금속링은 이렇게 시트백 버클을 한데 모아 고정하는 용도로 쓸겁니다.

이러면 텐덤스탭 같은 외부에 묶지 않고 걍 리어 시트 아래에 모아놓을 수 있을거 같더군요.

근데 장거리 뛸 날씨가 와야 시트백을 쓰던 말던 하는데 우라질.

몸을 녹입니다. 추워추워추워추워추우ㅝ시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