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군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아침 9시부터 나와봤습니다.
오늘은 맘 먹고 장거리를 나왔습니다.
편도 130킬로 정도 됩니다.
목적지도 도로여서 돌다보면 더 달리게 됩니다.
관광 목적으로 만들어진 산길이랍니다.
무려 8-12km에 육박하는 거대한 산길 도로가 계속됩니다.
분위기가 스산한데 관?광.
11월부터 4월까지 위험하다고 폐쇄되는 곳이라 닫히기 전에 얼른 왔습니다.
길이 트루 1차선이고, 노면은 안개로 항상 젖어있으며, 특히 가을엔 나뭇잎이 엄청 떨어져 있어 속도 내면 뒤집니다.
코너랍시고 뱅킹하다 블라인드에서 다른 차 만나면 바로 천국행.정상 도착.
하늘이 가깝다.
전망대 주차장이랍시고 있는 곳인데 바이크는 깔기 딱 좋은 진흙탕입니다.
호우...
코너(실수하면 죽음)
아오 진흙
아무튼 이제부터 왔던 길이 다운힐로 변합니다.
코너(실수하면 죽음2)
무사히 내려와서 휴식
이게 공도여 서킷이여.
이런 직진길이 2km간 계속된다고?
아무도 없길래 로배갈 최고속 테스트 완료.
오늘 적산 346킬로.
그리고 매우 뛰어난 츅동기의 연비.
이만큼 달려도 기름통 연료 다 못 씀.

무복 완료.
오늘 6시간 동안 도로 위에 있었네요.
만족스러운 바리였습니다.
내일 또 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