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인가 부하 없이 바퀴굴러가도 샥샥 소리가 나더라구.  
그러다 디스크 갈리길래 바로 패드주문, 자가교체 준비 들어감.

근데 뭘 잘못 봤는지 바보같이 뒷브패드 시킴 엌ㅋㅋㅋ
여튼간 앞에꺼 사서 작업 시작.  
병신같이 본거 또 있다고 피스톤 청소해야지 하며 브레이크 몇번 깔짝이다 피스톤 탈출 함.  
구품 패드 꼽아넣고 사이에 도라이바 꼽고 최대한 뺀 다음에 닦아줬음 끝인데... 생각보다 너무 잘 튀어나오더라.  
결국 피스톤 탈출하며 오일 터져나옴.
악악 하며 조심조심 씰 안망가지게 피스톤 넣었는데 브레이크 안잡힘.  
아... 잣댓다 싶어서 브레이크 액 체우고 공기 빼기해도 안생김.  
끝까지 잡으면 브레이크 살 짝 잡히는 정도?
에어뻬기 무한 반복하다가 더이상 공기가 안나와서 레버 깔짝이는데 뭐가 부족했나 아무리해도 안잡힘.  
열심히 유쥬브를 보고 레버 깔짝이 방법 다시 좀 보고 도전!  
조금씩 돌아오는게.느껴짐... 그리고 주행 가능한 정도의 브레이크 압력이 생김.  
야아! 피스톤 씰 찢어진거 아니구나! 하며 열심히 에어빼기 작업함.  
이때 증상은 캘리퍼 쪽에서는 더이상 공기 안나옴.
레버 깔짝이면 쥘때, 펼때 둘다 공기방울 올라옴.  
계속 반복하니까 쥘때 공기 올라오고, 놓을때 소용돌이 생김.  
아! 브레이크 라인에 공기가 빠지며 액이 들어가는구나!!
일반적인 순환이 아니라 피스톤이 뽑힌거면 라인에 대량으로 공기 들어갔을 것!!
그래서 희망을 갖고 계속 레버딸 침;  
누가 캘리퍼에서 주사기로 밀어 올리면 리저브 땅크로 공기 빠져나온다던데 그랬다가 마스터 실린더 뒤질 것 같아서 진공키트 구매함.  
중공발로 만원주고 사서 쓰니까 쫘악 뽑혀나오는기 정신이 고마 아득해져가...  
몇번 순환해주고 레버 쥐니까 그때서야 압력 완전히 돌아옴.
이때는 레버 쥘때 물기둥? 올라오고 놓을때는 아무런 반응 없음.  
뭐... 결국  일로 경험치를 좀 얻긴 했는데 자가정비로 패드나 오일 교체 할 바갤럼들은 조심들 하자구.  
깡촌에 있어 동센이 없는 환경이라 직접 해봤다가 용달엔딩 될 뻔.  
그리고나서 뒷브는 브레이크.액 교환 수월하게 끝냄!
요약.
1. 캘리퍼 뽑고 피스톤 닦아주려다 부주의로 피스톤 탈출.  
2. 일반 순환식 공기빼기 졷나게 해봐도 압력 안올라옴.  
3. 레버 딸 치니까 답력 좀 돌아옴.  
4. 진공 킷 사서 조지니까 완전히 돌아옴.  
5. 어지간하면 돈주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