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이걸 구상한 적이 있었는데...

일단 헬멧, 스마트폰, 폰거치대가 있다는 가정하에 추가로 구매해야 할 물건은 

1. 다 필요없고 가격대비 무조건 출력 짱짱한 헤드폰 (20만 미만도 꽤 있을 듯)

2. 헤드폰엠프 (오트꺼... 싸구려 한 3-4만짜리 신품있슴)

3. 연장선. 헤드폰용이니까 두꺼운걸로...

작업은 별로 어렵지도 않고 간단함.

1. 구매한 헤드폰을 뜯어서 유닛만 추출.

2. 헬멧에 내피제거하고 세나 달 듯이 장착.

3. 헤드폰엠프를 램마운트 거치한것처럼 어떻게든 바이크에 고정시킴.

4. 헤드폰에서 나온 잭을 헤드폰엠프로 연결하고 헤드폰엠프에서 나온 잭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음악감상.

아마 이렇게 하면 일단 음량자체는 무지막지하게 크게 나오게 만들 수 있슴.

문제는 내가 이걸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고속주행시 출력 자체의 문제보다 소음문제가 더 클 것 같음.

그렇다면 귀찮게 헤드폰엠프고 자시고 걍 심플하게 커널형 이어폰 유닛을 헬멧에 심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데...

헬멧안에서 내 귀의 정확한 위치에 박아넣는다는게 불가능이라고 판단됨.

본론으로 돌아가서 굳이 이 짓을 하겠다면 문제점은 헤드폰줄과 헬멧이 한몸이 되서 헬멧 갖고 다닐 때 덜렁덜렁해서 매우 불편해진다는 건데,

헬멧 바깥쪽에서 별도 구매한 연장선 이용해서 선 짜르고 연장선 꼽듯이 탈착 가능하게 만들면 끗.

이 작업을 했을 때 거지같은 세나보다 훨씬 더 깨끗한 양질의 음질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봄. 

은(는) 나는 못하겠으니 어떤 덕후든 니가 한번만 해주세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