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가 클리어라도 도무지 앞을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실드를 제끼고 달리자니 비가 마치 총알처럼 사정없이 얼굴을 때린다

헬멧안에 습기도 여느때보다 훨씬 심하게 피어오른다

안경충 + No클리어실드라면 그냥 눈감고 달리는 거랑 거의 비슷할 듯

맨홀뚜껑은 뱅킹각이 얼마든 밀.린.다. 삐끗! 같은 감각으로 밀림

그위를 지나다가 브레이크 잡을 일 생길 걸 생각하면 섬뜩하기까지하다

암튼 비가 와서 빤짝빤짝 광이 나는 곳이면 다 조심해야된다



방수대책은 음

많이 오고 바람도 거세면 결국 젖게 되어있다

방수가 된단들 원피스 우비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바짓단부터 젖어들테니까

투피스라도 글쎄...시간문제다 이건

어제 방수장갑만 실험대상으로 살짝 껴봤는데 금방 젖어서

걍 메쉬장갑으로 바로 대체했다

바이크가 달리니까 빗방울이 더 세게 부딛는데

내수압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예상함

차라리 젖는 건 각오하고

체온조절용 언더아머 같은 거 속에 입는게 더 나으리라 본다

실제로 오늘 새벽 그렇게 입었더니 크게 춥지는 않더라

정말 효과를 보고싶다면 전문 오프로드용 슈트 거뭐냐 비엠뷔 같은데서

판매하는 그런 거 입으면 방수의 덕을 좀 보겠지

난 안입어봐서 멀ㅋ름ㅋ



----------------------------------------------------------------------

위의 이야기들이 모두 단점에 관한 거라면

이제 장점을 이야기해 볼 차롄거 같다










그런 거 업ㅅ엉ㅋ

되.도.록.이.면.

비올 때 타지마

죽어

네발이 타 네발이ㅠㅜ

매일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도록 굽어 살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