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하시는 횽들 계실랑가 모르겠네요.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첨부터 얘기하자면, 멸츅 10년식을 개인 중고매물로 구입했어요.

그런데 급하게, 저렴하게 구입하다보니 상태체크도 별로 못했고 엔진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오일 갈러 다닐때마다 센터에서들 엔진에서 잡소리가 난다고했는데 진작 손 볼걸 결국 저번 주말에 엔진이 서버렸네요.

정말 다행히도 집 앞 사거리에서 멈추는 바람에 끌고와서 오늘 나름 유명한 센터인 바이크 홀릭에 맡겼어요.

뜯어봐야 알겠지만 6~70만원 정도 예상하라고 말하고, 부품이 국내에 없을 수도 있으니 3주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이제 질문드릴게요.

1. 일단 엔진 내부를 뜯어봐야 정확한 견적이 나오겠지만 60만원 정도라면 부품을 많이 손본다는 거죠?

2. 그 정도 수리를 하고나면 엔진만큼은 새삥처럼 타고 다닐 수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3. 사실 정확히 '엔진 오버홀' 이라는게 뭘 어떻게 하는 지도 몰라요. 거의 모든 부품을 갈아 엎는 다는 건가요?

4. 200만원도 안주고 산 중고에 이 정도 가격을 들이니 외관은 그렇다치더라도 엔진만큼은 새삥처럼 타고싶은데 저 정도 견적이면 그게 가능할까요?

5. 만일 기왕에 돈들이는거 엔진만큼은 새삥처럼 짱짱하게 수리하고 싶은데 그러면 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기왕 돈들이는거 1~20 더 들어도 상관없으니 엔진 새것처럼 싹 수리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그랬다가 괜히 눈탱이 맞을까요?

그렇게 한다면 추가 비용은 얼마나 더 들어갈까요?

역시 글로만은 대답해주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 질문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