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장 수리 및 스로틀 랙 때문에 친구가 추천해준 센터에 감.

센터에서 일단 갈굼 한바가지 먹고 시작

'왜 이런걸 샀어요 그러게.'

'전에 친구분이랑 같이 오신 분이죠? 내가 그때 그냥 좋은거 사라니까 왜 말을 안듣고 화석사서 고생하시네'

'이거 이거 부품도 없을텐데 이거'

'엔진소리 죽이네 잡음에 캠체인에 아주. 이거 지금 스로틀랙이 문제가 아닌데.'

스로틀 랙은 전에 '고행'이란 유동형님 말씀대로 플러그쪽 문제였음.

엄밀히는 플러그가 아니라 플러그 와이어에 접합부에 누전이 생김.

뺐다 끼니까 누전이 약해지긴 했는데 임시방편인 느낌이고 

순정 와이어 4개 사서 싹 가는게 제일 낫다고 하는데

문제는 스티드600 순정 플러그와이어가 국내에 없음

일본에서 구하면 2주쯤 걸릴거라 하고

국산은 전선 문제+길이 문제로 쓰기 힘들다고 함.

순정 못 구하면 그냥 적당히 길이 비슷한 사제 와이어로 4개 다 갈라고 하시는데

이거 그냥 할리샵이나 이런데서 파는 와이어로 갈아도 되는 부분인가여

엔진에 무리 많이 가려나. 안그래도 20년된 썩은 차인데 더 무리했다가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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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듣다가 깜빡하고 엔진오일 안 간건 안자랑. 2천킬로 탔는데 아직은 안 갈아도 되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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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언덕에서 급브레이크 밟다 뒷바퀴 살짝 털리고 부랄 터뜨릴뻔한 것도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