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딩때 아부지의 강요로 치킨집을 운영하는 마이홈의 스쿠터배달러로 한 6년 넘게 구르다가 두발엔진은 안탔었다.
이후 독립을 하고 직딩이 되면서 지난 6년간 자전거로 자출하는 자갤롬이 되었고
대회 참가 후 무리를 하는 바람에 아킬레스건염에 걸려 두발엔진에 입문을 선택했다.
PCX로 작년 11월 두발엔진 재입문을 하고, 두발엔진에 대해 적응 및 도로 흐름에 맞춘 방어운전 감 익히기를 했다.
그리고 이때 느낀 혼다는 싼유지비와 연비를 타고 온다!!...를 몸소 체험했고 혼다뽕을 맞았다.
근데 PCX 이쉐끼는 나랑 안맞는지, YSS국민샥으로 바꿔도 내 허리를 부셔버릴 생각인지 너무 아파서 기변을 생각하게 됬다.
일단 2종소형 면허를 학원에서 땃다. 잊지 않겠다. 아재냄새 나는 학원용 고-멧...졸라 무겁고 덜덜 거리드랑
여튼 기변의 조건을 거는데 자전거 탈때부터 나의 우선 순위는 이거였다.
1.이쁠것
이뻐야 오래, 많이 탄다. 닥치고 효율 외쳤다간 얼마 안타고 정 안가서 파는 호갱을 많이 봤거덩.
2.효율성
적절한 유지비와 연비. 출퇴근용 데일리바이크로 쓸 것이며
일단 두발엔진은 밥 대신 기름 쳐먹고, 소모품도 자전거 보다 비싸거든...근데 내 자전거가 중고CBR1000rr 값인건 뒤늦게 알았다.
3.쉬운관리
정식 대리점이나 센터가 있어야 한다. 자전거 때도 그랬지만, 듣보 메이커는 정비도 힘들고, 야메가 많아 그건 바이크도 똑같다 생각했다.
자전거샵도 야메샵과 정식샵 퀄리티 차이가 큰데, 바이크는 더 심하더라...오히려 바이크쪽이 더 빡셈을 느꼇다.
이후 친구의 소개로 지인인수를 선택하게 된다.
2013 CBR250r REPSOL ABS
가와사키 W650 10년차 오너인 회사실장님(남자는 2기통이지!)과 같이 가서 확인을 했고, 파워인수
연식에 비해 키로수도 얼마 안되고, 상태도 너무 좋아서 바로 인수를 했다.
사실 렙솔뽕 맞아서 한달 가까이 찾다가 운 좋게 인수를 했다.
국내 약 17대 정도 등록되어 있다고 카더라를 듣기도 했고...덕후를 지리게 하는 오오 레어템 오오
1.가격
2013년 모델 기준으로 혼코박스까면 730이던가? 비싼 편이다.
근데 쿼터에 ABS 달은건 매우 드물었어서 한편으론 받아들이게 된다.
2.주행풍
올카가 되어 있고, 탑승자세와 풀페이스를 쓰는지라 딱히 크게 안느껴졌다.
중속이상 주행시에도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지라 괜찮은 수준이라 피로도는 덜 축적되는 편.
3. 발착지성
174.5인데 슈즈신고 두발착지 가능하다.
근데 스니커즈 신으면 뒷꿈치가 안닿아...슈즈살때 아재가 뒤꿈치 패드 조낸 넣어준게 맞나 보다. ㅂㄷㅂㄷ
4.주행성(출력)
4행정 단기통의 특성상...은 개뿔 뉴비라 모르겠다. 그냥 잘 달려준다.
4~6천 rpm을 주로 쓰면서 변속을 하면 스무스하게 나아가준다.
6단에서 크루징을 하면 5~6천 rpm 사용시 100~110km라 적당하다 느끼고, 연비도 괜찮았다.
다만 오르막이 나오면 cc의 한계인지 5단으로 내리고 rpm을 올려줘야 감속이 없이 올라간다.
힘이 딸리는걸 느끼긴 하는데 나야 죽어라 쏘는 록주족은 아닌지라 불편함은 없다.
최고속은 미시령터널에서 한번 풀슬로틀 땡겨보니 계기상 160까지 올라가던데, 뻥계기판이라 실제 속도는 145~150km/h 사이 같다.
5.주행성(서스 및 운동성)
PCX 망할 X같은 년과는 달랐다! 허리가 안아파!!!
게다가 역시 혼다 답달까? 무게도 가볍고, 중심도 낮아서 무릎의 움직임으로도 좌,우로 잘 움직여줘서 참 편하다고 느꼇다.
기본 장착인 ABS는 적응이 덜된 시기 였을때 몇번 날 위기에서 구해줘서 이젠 ABS 없으면 못탈 것 같다.
고속주행시 약한 커브가 나오면 온몸으로 컨트롤 하며 중심을 잡긴 하는데 가벼운 무게와 얇은 타이어로 인해 조금은 불안하다.
둥둥 뜨는 느낌이 좀 있기는 해서, 이후에는 진입전 슬로틀을 줄여서 감속 후 진입하니 불안감이 완화됬다.
코너는 에메하긴 하다. 유명산을 타보니 4단을 쓰자니 너무 고rpm이고, 5단을 쓰자니 힘이 딸린다.
근데 친구가 말하길 쿼터는 조지면서 타는거라 더라...그리고 타이어가 아무래도 미들,리터 보다는 얇다 보니깐 적당히 타는게 몸보신에 좋다.
대신 가벼운 만큼 잘 따라준다.
6.탠덤
안해봐서 몰라! (왈칵)
7.디자인
존예! 데칼빨 때문인지 신호대기때 많은 아재들이 얼마냐고 몇cc냐고 묻더라
유니크한 맛에 타기도하고, 검빨흰 깔맞춤의 정석인 데칼링이라 더욱 더 마음에 든다.
다만 세차시 휠은 칫솔로 열심히 닦아줘야 하더라, 물룬 지금은 적당히 굴린다.
8.연비
연비는 시내 25~30, 시외 30~35 정도가 나온다.
9리터~10리터 넣으면 적게는 250km에서 많게는 300km 넘게 타기도 한다.
기름통 용량은 12리터 정도 되던가? 3리터 정도 남으면 게이지 깜빡인다.
일단 같이 타는 모임은 바이크가 미들이상, 리터가 수두룩한데...기름 두번 넣을때 난 한번만 넣는다.
9.단체투어시
나 덕분에 강제중속투어, 연비주행에 들어간다. 전부 미들이상 리터만 득시글해...
오픈을 하면 세나로 외친다. "난 틀렸어...먼저가!!"
총평(10점만점)
가격 : 6
주행성 : 9
운동성 : 7
신뢰성 : 10
디자인 : 10
졸라 만족하며 타는 중이라, 모임에서 기변뽐을 넣어도 곧 현자타임이 오는지라...정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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