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타고있는 오도바이와 관련이 없으며, 필력 노잼과 별 큰 내용 없을을 알려드립니다.

듀크를 인수하고 한달 여쯤 지났을때쯤.. 11월 중순 쯤이었을꺼임..

회사가 구로, 집에 군포라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 서부간선도로, 시흥대로, 경수대로 딱 3곳임

메뉴얼은 듀크가 처음이라 살살 몰고 다녔었는데 이맘때쯤에는 나름 적응했다고 막 땡기고 다니고 그랬었음..

pcx타는 친구와 함께 북악에 갔다오는길이었는데, 친구는 시흥살아서 집에가고 혼자 복귀중

새벽 1시경이라 차도 많이 없어서 신나게 땡기고 오는 길이었는데

시흥사거리 지나고부터 퍼런 불빛이 자꾸 똥꼬를 쪼는것임 ㅠㅠㅠ

사실 적응됬다고 하나 차는 아직 무서워서 그냥 하위차선으로 진입해서 양보하는데

그럼 또 빨리 안 가고 천천히 감.... ㅠㅠ 뭐하는 찬가 해서 봤더니 k5 허 였음..

직업이 영업직이라 하루에 꼭 2시간정도는 운전해서 허와 포터 다마스 쪽으로 안좋은 기억이 많음..

아무튼.. 왜자꾸 따라오나 싶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신호대기할때 계속 맨앞으로 나가고 파란불떨어지면 부리나케 달려나가서

왠지 그 사람 승질을 건드리지 않았나 싶었음..

그렇게 시흥대로를 지나 경수대로에 진입하여 신호대기중에 "함 땡겨보자!" 큰맘을 먹음..

케파를 쓱 한번보니 운전자가 나를 보며 언제든지 니 똥꼬를 쪼아주께라는 눈빛으로 부릉부릉 하고있었음 ㅠㅠㅠㅠ

신호등이 켜지는순간 나는 쏜살같이 튀어나갔고 처음으로 변속알림등에 빨간등이 들어오는 걸 봄..

1단... 2단... 3단.,,,, 4.. 4단!!!???? 에서 나는 변속하지 못하였고 빼엥에에에엥ㄴ메엠레에에에게 하는 소리에 식겁하며 쓰로틀을 놓음 ㅠㅠ

이후 그 케파는 옆을 스쳐지나가며 밝은 후미등만 남기며 지하차도로 사라짐...

그 일 이후로 그냥 그런차들있으면 갓길에 세우고 담배를 피웠다고..............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