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방구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 동안 바갤 눈팅해오면서 좆같은 꼴 많이 봐왔지만 그냥 모른 척 했다.

내가 모르는게 있고 아쉬울 땐 형님들 헤헤, 거리면서 굽신거리며 물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90년대말부터 디시질 해왔는데 딱히 누굴 저격하느니 키베뜨고 어쩌고 하는 것도 다 부질없다고 느꼈었고

내가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알면 별로 아쉬울 것 없는데 모르는게 있어서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괜히 한 명이라도 적으로 돌릴 필요 없다는 생각도 있었다.

난 일베하는 거 주변에 별로 부끄럽지 않게 생각해서 현실에서도 그냥 대놓고 폰으로 일베하고 그런다.

지금이야 재미있는 병신들은 다 떠나갔으며 진성 앰생 병신들만 남아있어서 핵노잼 되버렸지만.

한참 디시질이 꿀잼이였을 때 디시를 떠나고 일베질을 했던 이유중에 가장 큰 하나가

갤에 보지년 들어오면 다같이 들어와서 헐어빠질 때까지 보빨해대고 

보지년이 별 븅신같은 소리를 지껄여서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보빨하는 새끼들이 득달같이 달려와서 

쉴드쳐주고 다굴하는 꼬라지가 개좆같고 그런 일에 휘말리다 보면 조선족 알바는 확인도 안하고 글삭하고

뭐 그런 분위기가 참으로, 매우 역겨워서 일베로 갔었다.

일베는 (지금말고 초기의 일베) 나름 맞는 코드가 있었고 무엇보다 운영자의 신의 한수라고 느꼈던게

바로 친목금지, 보밍금지, 네임드화 금지였다.

이 세가지를 금지시키면 내가 디시질하면서 역겹게 느꼈던 꼬라지를 안볼 수가 있거든.

얼마전에도 별 븅신같은 년이 무슨 버스전용도로를 타네마네하고

누구랑 사귀네 마네 개지랄 염병떠는 것도 참으로 꼬라지가 보기 좆같았지만

그냥 윾동 뉴비로서 단 한 줄의 댓글도 달지 않고 눈팅만 했었다.

근데 그냥 오늘은 얘기하고 싶었다.

그냥, 그렇다.

내가 지금 r3을 못사서 기분이 좆같아서 이러는 건 아니다.

1줄 요약

난 좀 반반하니까 경제력 되는 남자 만날 거야 = 보지팔이 창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