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공고출신임
그마저도 두발자유라는소문에 남녀공학 떡밥때문에
겨우겨우 거르고걸러서 들어간 학교.
지금은 특성화고교로 바뀌었는데 동명공고 아는갤럼있을거..용당에

여튼 나는 기계과였고
그 누나는 화공과였다.친구들이랑 매점다녀왔는데
칠판에
'서닌돌 011-****-1234 문자해라'
라고 적혀있었음

애들한테 존나 이거뭐냐고 물었는데
화공과에서 복학생누나와가지고 이반에 닌돌이라고 있냐고했단다
애들이 닌돌이 매점갔을걸요 하니까 칠판에 저렇게 적어두고 갔다고함.

대충 감이오는데 그누나주변에 존나 크로우즈에나올거같이 생긴 성님들 항산 붙어다녔음 문자안하면 맞겠다싶어서 바로문자함

답장오더니 매점앞으로 오라고해서 달려나감.
가니까 칸쵸랑 콜라사주더라 지옆에 앉으라더니 누나셋이서 둘러싸고
귀엽다고 머리쓰다듬고...우리과 친구들 구경나왔다가 존나웃고 구석에서 몰래 사진찍고

그 성님들은 저 멀리서 팔짱끼고 지켜보고있더라 도망도 못가....
여튼 그렇게 종치고 수업들어갔는데
그 누나가 원래는 다른지방에 사는데 지금은 부경대에 혼자산다더라

그렇게 문자주고받다가 방과후
친구들이랑 고기뷔페(이때만해도 1인 5천원이면 배터지게 쳐먹고 바로 뒤 아지트가서 담배피고그랬음)
갈생각에 존나설레어있는데 그누나한테서 문자옴

지금 부경대 노래방인데 오라고...
갔다가 금방나왔는데 즈그집가자더라 원룸 자취하는데 아무도없다고
그때만 해도 내스타일도 아니고 괜히 엮였다가 성님들꼬붕될까봐
단호하게 거절하게 쎈척하고 친구들 고기쳐먹는데 합류.

그뒤로는 연락도 끊기고 학교도 안나오더라
나중에 졸업식때 처음보는 존나예쁘고 가슴큰 누나있었는데
내친구가 말해줌
닌돌 저누나 그누나다 그때 니한테 연락하던누나

존나예뻐졌드라......계속 쳐다보다가 눈마주쳤는데
슥보고 친구들이랑 같이 퇴갤하심.....
가슴도커지고 다리도 존나매끈해졌던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살라나
대충 감은오는데 뭐..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