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1살
갓 성인이된후 존나게 놀러다니던 무렵...유흥비가 모자란다는걸 깨닫고
서면 비어마트(지가 술 가져와서 계산하고 먹는집)에 취업함
그마저도 돈도벌고 여자도 꼬시려던 개수작의 결과..

괜찮았음 일하다가 목마르면 주방들어가서 버드와이저 원샷하고
연장하게되면 사장님이 집까지 태워다주고
월급날 늦지않게 오전중에 입금되면 사모님이 고생했다며 고맙다고 이번한달도 잘 부탁한다고 문자도 넣어주고

같이 일하던 누나있었고 그 전에 일하던 누나랑 그누나랑 친해서
전에 일하던 누나가 가게에 자주놀러오고 그랬는데
어느정도 친해졌을무렵

그누나도 개금쪽에 자취한다고 마치고 집에가서 놀자더라.
내스타일이었음 여우상에 올림머리..똥머리라고도 하지

여튼 뭐 순조롭게 집에까지 가고 누나가 초밥도만들어주고
소주도 한잔하고 분위기가 잡힐무렵
(타지에서 급하게왔다고 티비고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분위기가 금방묘해짐)

누나폰에 문자가울림
남자였는데 지금 놀러간다고
누나는 내 눈치보면서 답장하는데 얼핏보니까 지금은 안된다고 피곤해서 잘거라고...

그새끼 눈치깠는가 10분만에 달려와서 문두들김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지혼자 누나침대에 드러눕더니 곯아떨어지더라
누나가 나가재서 나갔는데 누나도 눈치보고 나도 눈치보고...
(난 돈 없어서 모텔가자고는 말못함)
그러다가 그냥 겜방갔다가 밤새던파하고 각자집으로갔다.

그뒤로도 몇번만나서 잠도자고했은 사귀진않고..
그누나한테 빠져가지고 일도 소홀히하게되고 째기도 많이쨌다

나중에 내후임으로 들어온 친구한테 들었는데
사장님이 분점내면 나 점장시켜주고 출퇴근 차한대내주고 계속 같이 일하게되면 지분조금넣고 가게도 하나 내줄 생각이었다더라.......

주말마다 하루 매출 평균800정도 찍던 가게였는데....

여자를 멀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