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가장 바쁜때라 몸도 힘들고 사장의 개갈굼에
흰머리가 늘어남
별다른 취미도 없고 짜증만 조낸 남
사무실이 완전 대로 앞 .시내가 아니라 촌구석 대로
종종 알차들이 쌩쌩 큰소릴내면서 질주

한가할땐 금방 뒈질ㄹ넘들 하고 생각했는데 쌩쌩 달리는게
부러워짐
나도 예전 꼬꼬마 때는 오토바이 참 타고 싶어했는데...

결혼도 글른거같고 나도 오토바이나 사볼까 생각

cdr125는 면허 안따도 되니 하나살까 하다가 이내
125씨씨는 맘에 안참 둘반은 돼야지하며 바갤 눈팅

츅둘반 별로.. 대세는 r3
오 멋진데 .. 몇주뒤 시간나면 2소 따야지 생각하다
단지 바퀴폭이 좀 작은거 같기도하고.. 이동네 리터급이
종종 보이는거 같은데 왠지 초라해질거 같아..
운전도 못하는게 큰거 끌 용기도 돈도 없엉

그러다 mt03이 눈에 들어옴
진짜 내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꾸보니 이게 이뻐보임 이게 뭔가 취향같기도하고 왜 그런느낌 있자나 고배기량 옆에 붙어도 왠지 덜 초라해 보일거같은..

암튼 시간나면 2소먼저 딸생각 8~9월쯤엔 모텔03 예약안해도 살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진짜 매일 사는게 너무 재미없어... 오토바이타고 밤바리나 댕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