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양만장 오는 동안 번갈아가면서 타보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빠를 수가...

지천 0~100보다 100~200이 더 빠른 거 같네여..

날아갈까봐 더 못 당김..

gsr750을 탈 때

"호잇~ㅋ" 하면 165km/h.

"우흣!" 하면 180km/h

지천을 탈 때

"음~♬ㅋ" 하면 180...-_-;;;

"호잇!ㅋ" 하면 200을 넘음...

그리고 엔진열... 엔진열이 뭔지 드디어 알았네요... 정말 뜨끈뜨끈.. 겨울엔 좋겠더라고요

y80 y60 찍었다는 사람들 진짜... -_-;;;;;;;; 도로 조금만 울렁거려도 승천할 속도인데 대단한듯...

지천에 비해서 gsr750은 다루기 부드러운 느낌...

가속에 있어서 분명히 차이가 있음에도... 사실 둘 다 속도가 빠르고... 그 차이가 실제 주행에서 중요하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165만 되어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속도던데... 다루지 못해서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도로가 죽죽 줄어들어서... 그리고 주변 차량들보다도 80~90키로 이상 빠르다 보니까...

그래서 생각한 기종이 오백알.. 아니면 엠티공칠...

미들/리터 타보았으니 쿼터급 한 번 타봐야겠습니다..

리터급 가지고 시내 다니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능...

기어는 1단~4단까지 써보았는데 사실 그 정도 만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5단 6단은 존재의미를 모르겠뜸...

그리고 150km/h 이상 속력에서 사고나면... 보호장구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프로텍터나 가드류는 의미가 없고... 넘어지면 사망하겠구나 싶더군요...

그냥 무조건 슈트 입어야 할 것 같았고, 2차 충격 일어나면 사망이나 치명상을 면치 못할 것 같더라고요.... 근데 그 속도에 사고나서 2차 충격을 입지 않을 리가 없으니...

아아... 위도우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