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개패듯 패고싶다는 생각이 밀려든다.


직진 잘 하고있는데 반대차선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내 앞으로 전진하길래 급브레이크 치니까

심장이 쿵쾅쿵쾅..

옆에붙어서 쉴드올리고
손가락질과 동시에 욕짓거리 한사발


전혀 미안한 기색없이 짜증난다는 표정지으며
손 흔드는데

내려서 헬멧벗어다가 후둘겨패서 두개골을 갈라놓고 싶은적은
처음이었다..







오늘은
프라이드타고 회뜨러 아침일찍 나가는데

차가 느리다보니 2차로에서 서행하는 수준.


2차로 공사중이길래
1차로로 진입해서 유유히 가는데

사이드미러로 렉스턴한대(혹시?)가
1차로에서 2차로 비었길래 껌은연기 내뿜으며
2차로로
달려오더라.


'거기 공사중인디..'



그러더니 2차로에서 1차로 합류중이던 차량들중
렉스턴 이새끼가 내옆에 딱 붙어서는 나랑 같은속도로
붙고있음 ..ㅋ


'새끼 좆같이 운전하네'

미안하지만 이딴식으로 성격급하게 운전하며
얌체같은새끼는 죽어라 싫어하기에

걍 직진.
내차 긁어봤자 지가 더 손해니까 다가오질 못하드라.



옆에 붙어서는 창문 내리더니 뭐라할라나 하고
나도 창문 내려줌.



'차가 들어왔으면 비켜야될거 아니야!!'

소리지르길래

'뒤로 빠져서 오던가!!!'

같이 소리질러줌.




찍소리 못하고 뒤로 빠짐.



차가 늙었다고 차주까지 늙었다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다..


야밤에 3차로에 빠져서 유유히 가는데
뒤에 붙어서는 쌍라이트 키고 따라오는새끼도 있었고

진짜 아오.....
사람을 뒤지게 패고싶다는 생각은 운전하면서 계속 차오르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