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식 병행수입 혼다 NC750S DCT 모델입니다.

세타필 횽아가 차량지원 해줘서 반나절 주행해보았습니다.

프로 리뷰어가 아니고 좁밥이 타보고 영상찍은거니 재미로 봐주세염 뿌잉뿌잉

초반부 음소거 안했더니..카톡소리가 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감탄사와 추임새 오오....오.......오오....이건 좀 줄여야 겠네요

점점 틀딱이....자꾸 추임새가..........후후.....

혼다 NC750S DCT

745cc

DCT : 6 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226kg

41mm 텔레스코픽 포크, 120mm 스트로크

외관은 여타 NC모델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리어캘리퍼가 사이드 브레이크로 작동하지 않고

스윙암 하단에 별도로 사이드브레이크와 와이어로 연결되어 작동합니다.

아주 작게 패드가 들어가 있고, 와이어는 핸들쪽에서 유격 조절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세타필횽 말에 따르면 사용하다 보면 사이드 걸어놓고 주행하다가 패드 다 닳아먹어서

교환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네요.

ABS 모델 답게 휠 센서도 장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NC750S DCT 모델 뒷브레이크 갈아보면 아~ 타이어 갈기 참 좆같구나 할겁니다....후후...

프론트 역시 휠센서와 320mm 디스크 로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동력은 큰 불만이 없습니다. 그냥 이 정도 수준이면 만족...

BMW의 제동력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긴 하지만

노멀상태에서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혼다니까요..

근데 사이드 백이나 철가방 튠하고

짐차튠을 하게 될 경우는 좀 밀리지 않을까 싶은 정도입니다.

DCT 모델답게 방향지시등 하단에 시프트다운 버튼이 존재합니다.

상향버튼 넘어엔 + 버튼이 존재하여 시프트 업이 가능합니다.

검지와 엄지로 변속은 가능합니다.

스로틀 땡긴채로 매뉴얼 모드를 들어가지 않아도

AT모드에서도 언제든지 시프트 다운과

시프트 업이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전 갠적으로 혼다 신형 스위치 박스 조작이 불편하더군요.

PCX부터 해서 스위치 박스가 손에 안익습니다.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스위치 배열이 좀 불편합니다.

순수 매뉴얼 모드 (MT모드)에서는 오직 버튼으로만 변속이 가능하구요.

변속은 허용 RPM 구간 안에서는 아마 사람이 변속하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변속됩니다.

스쿠터 CVT미션과 다르게 변속 직결감이 아주 작게 철컥철컥 하며 바뀝니다.

DCT의 경우 스로틀을 땡기면 동력이 바로 전달되고, 

스쿠터의 CVT의 경우 클러치가 붙을려면 RPM이 한참 올라가야 출발이 됩니다.

우측엔 모드 설정과 중립 버튼이 존재합니다.

시동을 끄거나 사이드를 내리면 자동으로 중립기어가 들어갑니다.

때문에 무조건 중립에서만 시동이 걸리고 

시동이 꺼진 상태에선 무조건 중립이 강제로 들어갑니다

시동을 건 직후 사이드를 올려야만 S모드나 D모드인 주행모드로 변경이 됩니다.

사이드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선 시동 이외에 출발이나 변속이 되지 않습니다.

킬스위치 넘어로 AT/MT모드인 오토와 매뉴얼 변속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아마 MT모드는 스포츠 주행 외엔 딱히 쓰진 않을 듯 싶습니다.

위에서 서술했듯 AT모드에서도 언제든지 원하면 버튼으로 변속이 가능합니다.

AT모드에 S모드로 주행할때까 가장 즐거운 모드인 것 같습니다.

계기판은 다른 NC시리즈와 동일하고

파킹 브레이크(사이드브레이크)와 ABS 인디케이터 정도가 추가되었습니다.

ABS 작동해제는 별도로 불가능 하고

ABS가 작동을 하여도 계기판에 ABS 작동을 알리는 불을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NC750S 모델의 경우

논 DCT, ABS, DCT 모델 세가지로 발매되었습니다.

차주분의 말에 따르면 22L의 수납공간을 자랑합니다.

풀페이스는 그냥 들어가고

세나나 액션캠 장착할 경우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세나와 세나프리즘을 양쪽에 동시에 장착한 상태 였는데

세나와 세나 프리즘 탈착한 상태에서도 프리즘 브라켓에 걸려 들어가지 않더군요.

다행히 브라켓은 분리가 쉬워 브라켓 분리 후 들어갔습니다.

세나만 사용하거나 헬멧에 별도 장치를 하지 않았다면 그냥 들어갑니다.

끝으로...

53마력정도의 동급의 MT07과 비교한다면

20마력이 낮은 편입니다. 허나 제가 MT07을 시승해 본적이 없네요......

허나 84마력의 F800GS를 타고 있는 입장에서 느낀다면

마력에 대한 힘차이는 솔직히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제차의 경우 3박스 알박이 달려 있기도 하지만

NC750S DCT의 경우 S모드에서 RPM을 끝까지 쓰며 변속을 하는데 비해

F800GS는 변속하고 땡기느라 바쁩니다만..5000rpm 넘어가면서 더러운 진동이 올라오거든요.

NC750 엔진의 경우 RPM을 방방 돌려쳐박아도 기분 좋은 진동입니다.

사실 진동이 거의 안느껴집니다.

다만 승차감에선 GS가 압승이였습니다.

다시 GS를 타고 복귀하는데 역시....

틀딱 아재들이 딱 좋아하는 그런 차량이였습니다.

허나 남자라면 클러치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