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한가득이지만

솔플을 자주 즐기는지라 혼자 자주 돌아다니는데



임도길 약간 비라도 적셔져있으면 질퍽질척하니 발로 누르면
스무스하게 살살 들어가는 모래길가서

방방거리다가 스탠딩연습한답시고 살살기다가 시동 꺼먹음.


앞으로 좀더 가면 급경사로 떨어지는 지형이라
직진도 불가.



후진한답시고 후진해보는데 안됨.
어이 쉬발;;;

내려서 미는데도 내 발 땅으로 꺼지고 오도바도 안밀리고
힘은 점점 빠지면서 식은땀이 질질남.


'허미... 쉬발.... 헬프칠 사람도 없는데.. 시발 좆됏다..'
시발.. 시발 하면서

앞뒤로 영차영차 겨우 빼내는데 20분정도 잡아먹음.



시동꺼먹고 유턴으로 나가야하는곳에서 유턴이 안되니
거기서
'아 .. 잘못하면 고립되는 수가 있겠구나..'

싶어서 엑슬턴 찾아보고 연습해보려는데


한발로 버티도 돌려보려니 사타구니 두갈래로 찢어져서 날아갈거 같은 느낌에


바이크 옆으로 최대한 눕힌다음 클러치 살살놓으며 엑셀 방방 땡겨도 돌아가질 않음...


허어미... 숙달된 조교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산길 내려감.





고로 좆되기 전에 좆될것을 방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