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중고장터 쇼핑하다가 갑자기 꼴리는 사태가 일어났어..

내가 전부터 사고 싶어서 눈독 들이던 Promoto Billet 랙이 나왔기 때문이지!!!

리어프레임이 조또 없는 엔듀로 바이크들은 사실 달만한 랙이 거의 없어...

그중에 제일 튼튼하다고 알려진 프로모토 빌랫! 

신품으로 사려면 한 사오십만원돈은 줘야하는놈이 단돈! 오만원에!

묵-직 한거시 고물상에 팔아도 몇만원은 나올듯한 그 자태에 바로 그자리에서 현금 박치기로 구매!

하지만 그 뒤에 올 고통은 내가 보오지 못하였는데..

오른쪽에 있는 놈이 문제의 랙. 

모든 자가정비의 첫단계는 필요한 공구 지르기지!

첫번째로 바이크의 등짝을 지그시~ 바라봐 줍니다. 저 가운데에 탐스럽게 생긴 구멍;;이 시트 잡아주는 볼트.

볼트를 풀어주고

내 응꼬를 위해 거금들여 구매한 시트콘셉트 시트를 확뜩! 해줍니다

모든 후라스틱을 확뜯 해주고 나면 나오는 앙상한 프레임...

딱 앉는곳에만 되어있어. 그래서 엔듀로는 무조건 일인승. 

그래서 제 여친한테 701 허락받았읍니다 ^^

허락 받고 돈없어서 구매는 못하지만...

중고로 사온놈은 컨택트 클리너로 깨끗히 닦아줍니다.

아주 딱 맞게 들어가기 때문에 더러우면 좢댑니다..

프라스틱들을 다 띠어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개조 시작! 

얘네가 템플렛을 주는거 프린트 해다가 붙여놓고 커트칼질!

ㄴㅈㄱ 보고있나!?

두꺼운 부분은 땀흘리면서 뚫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수월

그리고 이제 섭프레임에 요 랙을 고정!

인데 더이상 안들어감;;

오도방마다 용접이 다르게 되어있으므로 용접부위를 줄자로 슥삭슥삭 하거나 랙을 슥삭슥삭.

둘다 슥삭슥삭해서 끼워줍니다.

중간중간 칼질 후 

역순으로 조립하면 완성!

이거 깍는게 제일 어려웠는데 왜냐면 칼질이랑 랙 들어가는 각도가 달라서...

결국엔 더 더 깍다보니깐 씹창남 ㅜㅜ

더욱 이뻐진 나으 식스데이 입니다. 

후반부에 사진 찍는거 까먹어서 대충 때운거 미안;; 

한줄요약: 깝치지말고 센터가서 랙 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