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타던 꽁치를 팔고.. 뚜벅이하다 암튼..

SCR100을 사옴

원래는 샛노란 귀염둥이를 사고 싶었으나.. 매물이 없어서.. 후...

암튼 오리쨩 탈때가 CBR 탈때 다음으로 재밌었던거 같음..

눈오는날 신난 강아지처럼 눈길에서 지랄도 해보고

아..참 이거타고 약임도도 한번 들어갔었던걸로 기억함ㅋㅋ.. 아주 편안하고 무난하고...

그런 오도바이였음.. 동네바리 세컨으로 최고.. 시티도 100.. SCR도 100이 진리이다.

그리고 중간에 차와 오도바이 두대 모두 갖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다가..

어쩌다 다 처분하고 갓치킹님의 갓치킹400 을 인수하게 된다.

갓치킹 400... 갓치킹 125에서 기변하고 나에게 갓치킹 400을 넘기고 그는 엠창릴리아 쉬-벌로 기변하게 된다.

크고 아름다운 갓치킹400... 물논 갓치킹 기준이고 내가 타면 나무에 매달린듯한 그런..

이런느낌에...

이런느낌임 ㅋㅋㅋ 

암튼.. 크고 아름다운 빅네이키드.. CB1300.. 생각보다 덜뜨겁고 편안하고.. 

고단 저알피엠에서 감으면 묵직하게 밀어주는 힘..

알피엠이 8~9천밖에 안돌아가지만 고회전 감으면 나오는 강려크한 오버리터의 파워..

아름다운 순정 쌍발마후라.. 조용하고.. 연비도 13정도는 나왔던걸로 기억...

갓치킹한테 9만 몇천키로에 인수해와서 10만넘기고 팜.. 퍞퍄! 갓혼다!

암튼 CB1300도 참 좋았음.. 슈볼천삼백타고싶다...

그리고 팔고 다음 무엇을 사지.. 하다가 또 스쿠터로 가기로 했다..

편한거..수납좋은거.. 그러면서 재밌을꺼 같은거..

뉴마제 둘반이랑 포르자신형이 물망에 올랐다.

그중에 포르자삼 ㅋ... 그것도 의정부까지 가서...

진짜 리얼 짱짱 편안한 오토바이였음...

시트 ㄹㅇ 폭신하고 허리도 편하고.. (물논 골드윙 미만잡이지만..) 내가 타본것중엔 가장 편안했음..

둘반이라 출력도 괜찮았고 전자식풀리로 나름 단수(?) 가 있어서 스쿠터 주제에 레드존도 칠수있었다.

편안한거도 편안한거지만 계기판 ㄹㅇ 이뻤음.. ㄹㅇ... 차도 부드럽게 나가고.. 순정옵션으로 스피커도 있는데 이건 없는거였음.. 시무룩...

그리고 큐투도 따라하고 많은차량이 따라한 스마트키..

ㄹㅇ 짱편했음.. 한번 눌리고 돌려서 셀로 시동거는 방식.. 사스갓혼다...

도미노 라지도 들어가는 넓이에 마트에서 한박스 장봐서 다 쑤셔넣어지는 수납공간.. ㄹㅇ ㅆㅅㅌㅊ...

학교 개편하게 다님.. 이동사물함.. 뒤에 타는사람도 편하고..

나름 수동(?)처럼 조금 탈수있으니까 이런데서 단수 고정해놓고도 되고..운동성능도 좋았음.. 스텐드 잘 긁고다님 ㄷㄷ

다만 아쉬웠던건 최고속이랄까.. 한 130~140 정도가 한계였음.. 뭐 둘반이니까..

갓주뛰는 바갤럼들이랑 같이다니기엔 솔직히 좀 빡셌음;; ㄹㅇ;;

그리고 타다가 어느날.. 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헐값에 대충넘기고 까스수동경차삼...

그러다가 어드리 한대 가져옴....동생이 타고싶다해서 때마침 머구바갤럼이 던지는 매물 줍줍..

등록해서 좀 갖고있다가 동생줬더니.. 깔고 무릎해먹고 난리가남... 몰토바이라 자전거타다 그랬다고 둘러대고..

이새기는 안되겠다 싶어서 수리해서 내가 도로 뺏어와서 좀 탐..

어드리 가벼움.. 특히 앞이 너무 가벼워서 솔직히 불안불안;;

안서요 스즈끼..의 대표주자중에 하나인지라.. 프란도 2p되어있는데도 좀 밀리는감이 있었음.. 

그리고 이게 08년식인가 10인가 그랬는데 암튼 시동성 고질병놈... 후..

윌리 연습한다고 SCR부터 윌리 잘된다는 어드리까지 해볼라고 깨작해봤으나 결국 바닥에서 20~30센치 이상 띄워본건 없는듯...

암튼 어찌 이거도 급매로 빨리날린다고 머충날리고.. 한동안 차 탐...

사실 첫 회사 아다리 잘못걸려서 돈만 까먹고.. 오도바이 사고 싶어도 돈도 없고..

중간중간에 

우뻐형이 아주 오래전에 방치해버리고 간 88줏어서 시동까지 터트려보고 살려타려고 하기도 해보고..(종이없어서 부품차 날림... 깝...)

어찌어찌 친구네 집 창고에 nsr50으로 추정되는거 있는데 줏어가라해서 줍줍해서 살려서 탈까도 했었음...

살렸으면 존잼이었겠지만 사실상 장기방치 등등으로.. 프레임빼고 다 새로해서 사야할판이라 ㅈㅈ치고 살려탈사람한테 판매함...

김치맨의 느스프 타보니 말짱한차였음 얼마나 존잼이었을까 싶음..

그리고 어느날... 체불된 퇴직금과 임금이..통장으로 입금이 되고...

눈알이 돌아서 엠창릴리아 마나850을 사오게 된다...

답이업ㅂ는 수렁속의.. 엠창릴리아 듀오...

마나는 네이키드처럼 생긴 스쿠터다..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샀....다...

과거의 질레라 DNA125와 같은 그런... 네발이가 수동인데 오도바이까지 수동타고 싶지 않아서 삼..

구동방식은 스쿠터지만 그래도 네이키드라고 꽤나 괜찮다. 이기통이라 재미도 있고..

근데 연비는 비슷한 배기량대비 좋진 않은 것 같다.. 대충 막 타면 13~16 쯤 나오는거 같고 천천히 80정도 주행하면 20이상 나오는듯 하다.

대충 만땅(1450원대, 2만~2만3천원쯤)에 200~220킬로 정도 타는듯..

기존의 다른차량들의 탱크가 있는 자리에 수납공간이 있는데 꽤나 많은 짐이 들어간다. 시거잭도 안에 있고

헬멧도 내가 대두헬멧밖에 없어서 그냥 다니는데 쉘이 좀 작은 풀페헬멧은 수납가능...

주행중에도 열리기 때문에 똑딱이 디카 갖고다니거나 터치펜 들고다니면서 신호대기때나 주행샷 찍기 참 좋음..

뭐 아무튼 마나는 어쩌다보니 한 일년가까이 갖고있는듯..(약 1년동안 3천키로탄듯..)

솔직히 차 자체는 나쁘진 않음... 편안하고 적당히 나가고... 스텝위치가 좀 별로긴 한데.. 그건 내가 키가작아서 그런듯...

그래서 마나 팝니다.

자매품 키로수 많고 상태가 좀 그런 쉬버도 있습니다.

다음 오도바이는 혼다로 갑니다.

여러분 갓혼다 합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