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새벽 4시까지 같이간 일행과 이야기를 하며 맥주를 홀짝거렸다.

생각보다 아침에 눈이 9시 떠져 조금 놀랐지만..

핸드폰 만지막 거리다 리조트 체크아웃이 11시라

10시가 조금넘어 씻고 체크아웃을 하니 11시 정도가 됐다.

못내 아쉬워 첫날 갔던 고기국수를 다시 먹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역시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첫째날 왜 대기표를 받았는지 이해되는 사진일꺼임.

기본 30~40분정도는 대기해야한다.

오늘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대기표만 받아놓고 근처 세차장을 검색했다.

이틀간 빌린 오토바이를 씻어내기 위해..

백사장 모래가 많이 묻어 그냥 반납하기도 미안한 정도였기 때문에

6km 근방의 셀프세차장으로 향했다.

시원하게 쏘긴 쐈는데

세차베이는 4개인데 에어건은 2개뿐이라

그냥 축축하게 시트에 엉덩이르 맡기고 국수집으로 다시 향했다.

ㅜ.ㅜ

이번엔 곱빼기를 주문했음.

근데 다 못먹음....

양이 너무 많으니 초 배고픈거 아니면

노멀 주문해 드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바이킹넷 제주점으로 복귀.

이 날 역시 휴무였기에 키는 비밀의 장소에 반납하고

대표님께 연락을 드렸음.

다음에 제주도 방문하여 오토바이 렌트하게 될 경우

이곳을 꼭 방문하기를 권장합니다.

아니면 수리차 들려도 좋습니다.

나름 간접 광고임.

ㅋㅋ

최종 3일차 마지막 주행거리는 70km였다.

다만 광주는 비가 많이 내리는 탓에 바로 착륙을 못했고

비행기는 상공을 뱅뱅 돌다가 50분 거리를 1시간 20분이 조금 넘어

착륙허가를 받고 공항에 착륙했고,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