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pcx타는데 소소하게 바이크탈사람 만나기가 쉽지않은거같다

바이크타는 동창이 있긴한데 나는 북악살고 걔는 저기 아래 지방살아서 아주 가끔밖에 못보고

바이크동호회 한두번 나가보니 상당수가 좆중고딩때 양아치가 그냥 나이만 먹은거같은 양아치틱함에 다들 머플러소리 존나크고 led랑 스티커 덕지덕지에 난폭운전에 ㄷㄷ

한번 티라이트따라갔다가 식겁했다

그래서 지난 5년간 거의 혼자 탔음

집에서 나서면 바로 북악코스나오는곳에 사는터라 북악은 ㄹㅇ 수천번 돌았음 그냥 집가는길에 심심하면 스카이웨이쪽으로 돌아오는게 부지기수니까

근데 이젠 좀 사람들과 타고싶음

내 주행스타일은 차간주행 절대 안하고 급가속없고 그냥 차처럼 운행함

차선변경할때 깜빡이 다 켜고

교통체증땜에 답답하면 그냥 골목길로 우회하고말지 요리조리 빠져나가는건 보기도 안좋고 운전피로도도 급상승해서

내가 유일하게 위반하는게 있다면 지정차로 위반정도?

서울시내 크루징속도는 보통 60이고 지방국도는 80정도고

이건 법준수보다 125 엔진이 전혀 스트레스없이 돌아가는 소리가 즐거워서 그런게 큼

근데 투어 함 나가보니 정체구간에 차간 비집고 가는건 예상했지만 못지나가니까 차들보고 비키라고 클락션 존나 빵빵거리고 ㅅㅂ 쥐구멍에 존나숨고싶었다

우회전시 횡단보도 사람 건너고있는데 그냥 막땡겨버리고

시외로 나가니까 무조건 풀스로틀, 노면에 포트홀에 아스팔트 일어나가지고 난리났는데 그와중에 칼치기 뭔깡으로 그지랄하는지

나도 운전일많이 했고 대리도 가끔하고 지금도 운전알바할때는 시간에 쫓기다보니 험하게 하는데 바이크로는 자살행위같기도하고해서 그러기가 싫더라

그래서 혼자타거나 가끔 친구랑만 타는데 나랑 맘 맞는사람 찾기 쉽지가 않다

특히 나 20대 후반인데 20대 후반이면서 125cc이하인친구가 나처럼 주행하는사람은 어디서 만나냐

그래도 바갤분위기 보니까 다른 바이크동회회보다는 좀 다른거같길래 물어보러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