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4월 난 처음으로 코인판에 들어왔다.

그 이전에도 카카오팟에서 섹시스윙스, 랄로등등이 코인코인 거리면서 흑우없제~ 이런거 보고 대충 코인이라는게 있구나

라는 생각만 했지 내가 할줄은 몰랐음

근데 3월달에 코로나때문에 알바 잘리고 집에서 놀면서 인터넷만 하니까 코인, 주식 이런이야기에 빠지게됨

3월달에 첫 주식은 삼성전자 4만 5천원에 2개 샀다. 그땐 적금, 예금이 무적인줄알고 계속 넣어놨지 ㅋㅋㅋ

그러다가 코인을 알게 되고 적금 다 깸 ㅋㅋㅋㅋㅋㅋ

업비트 깔아서 처음 산게 페이코인, 밀크 였다, 페이코인 4,100원  / 밀크 4,5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이 가격 온적없지?

당시에는 코인 개념을 주식이랑 똑같이 보고 비트코인 사고 싶으면 6천만원 있어야 하는줄알고 싼거중에 고름

0.00000몇 까지 쪼개지는줄 당연히 몰랐으니까 가진돈으로 살 수 있는것중에 산거지

고른것도 페이코인 = 어? KFC에서 치킨 사먹을 수 있네? / 밀크 = 어? 야놀자? 해서 산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쩃든 그 후로 존나 내리막이라서 6월인가에 다팔았다. 

그리고나서 바이낸스에서는 숏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미 존나 잃었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돈을 계속 찔끔찔끔 보냈다. 왜냐하면 페이코인, 밀크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돈 올인했다가 대참사 났으니까.

바이낸스에서는 똑같은 경험을 하기 싫었다. 그래서 연습겸 배율도 이거저거 해보고, 롱, 숏 관점도 나름 차트 분석한답시고 선 그어가면서 쌩쑈를 했다.

여기서 내가 개 병신같은 짓을 한 번 더 하는데

주위에서 "야 ㅋㅋㅋㅋ 바이낸스 선물은 길게 가져가면 안돼! 스탑로스 걸고 적당히 하고 빠져!" 이 소리를 내 입맛대로 해석한 것이다.

나는 저 말을 "오! 길게 가면 안되니까 초단타 쳐야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초단타 쳤다.

근데 코린이가 치는 초단타가 뭐겠음? 1분봉 보고 차트 보다가 내 시드에 빨간불 들어오면 시장가로 긁는게 

내 대가리에서 나온 초단타거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이지, 포지션 잘못잡아서 손실나는것보다 수수료가 더 많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진 돈의 90%를 잃고 다시 업비트로 돌아온다.

쓰다보니까 5시 되서 걍 안씀 ㅂㅂㅂ